[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바성연)이 최근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광림교회에서 개최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실행위원장에 길원평, 부실행위원장 정성희, 감사 홍영태, 총무 문상아, 회계 윤명관, 서기 김세준, 대변인 안희환 목사 등이 선임됐다. 사역 기간은 1년이다.
바성연은 이번 총회에서 동성애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수정 유도,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성윤리와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성윤리를 바로 세우기 등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 2010년 설립해 지난해 3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바성연은 작년에 레이디 가가의 공연반대운동을 주도하고 ‘18세 관람가’를 유도했다. 이해 5월에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 운영조례제정안 및 학생인권조례 시행규칙제정안 반대운동을 펼쳤으며, 6월에는 강원도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
8월에는 ‘동성애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란 책자를 발간해 보급했고 9월에는 KBS JOY 방송의 ‘트랜스젠더 토크쇼’에 대한 반대운동으로 방송을 취소하도록 했다.
올해 1월에는 ‘동성애자의 양심고백’ 소책자를 발간해 배포했다. 2월에는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 반대의견을 냈다. 결과적으로 전북 학생인권조례는 부결됐고, 강원 학생인권조례는 계류됐으며, 충북 학생인권조례는 기각됐다.
바성연은 총회에 앞서 예배를 드렸는데, 심만섭 목사의 사회, 홍영태 목사의 시작기도, 전용태 장로의 기도, 최낙중 목사의 설교, 윤명관 목사의 헌금 기도, 최낙중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정기총회는 김규호 목사의 사회, 안용운 대표회장의 개회사, 박재형 교수, 송길원 대표의 축사, 안희환 목사의 사역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사역 사례는 춘천기독교연합회의 오의석 목사가 보고 순서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