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개종금지법, 일명 구지인법 제정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 시작 4일 만에 13만에 이르렀다. 그간 본지를 비롯한 일부 언론이 종종 강제개종 현실을 보도했지만 사실상 정부와 언론은 기득권의 눈치를 보느라 애써 외면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개종을 당하는 피해자가 사이비에 빠진 광신도인 것처럼 곁눈질 했다.국가도 언론도 외면하는 사이 확인된 개종 피해자만 1000여명을 넘었다. 그리고 지난 9일 2차 개종교육에 끌려 간 故 구지인씨가 부모에 의해 질식사를 당한 것이다. 21일 광주에선 강제개종에 끌려 가 사망한 故 구지인씨를
피해자 “목회자 처벌 피하려 가족 전면에 내세워”가정사로 치부하기엔 ‘납치·폭행·포박’ 피해 심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부모님이 주신 초코우유를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떴을 땐 속옷이 다 벗겨지고 겉옷만 입은 상태에서 양평의 한 펜션에서 감금됐었다. 개종목사에게 속은 부모님은 직장도 내팽개치고 개종교육을 시키려고 했다(정모씨, 23, 여).”“눈을 떠 보니 차가운 바닥에 엎드려있었다. 손과 팔이 움직이지 않았다. 청 테이프와 압박붕대로 목과 몸통까지 칭칭 감긴 채 짐승처럼 끌려갔다(김모씨, 24, 여).”“개종목사의 사주
흔히 대한민국을 종교평화국이라고 한다. 다종교가 유일하게 싸우지 않고 공존하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해서 종교혐오 범죄는 IS나 저지르는 일로 여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한해만 최소 100여명이 종교혐오 범죄인 개종교육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런 실태는 우리나라 개신교단 대부분이 장로교단이라는 사실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장로교단을 창시한 칼빈은 자신의 교리와 다른 교리를 설파한 사람들을 정치적 지위를 악용해 모두 죽였다. 우리나라 개신교단이 대부분 장로교단이다 보니 칼빈의 행태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 입맛에 맞지 않으면
전남화순경찰, 20대 딸 숨지게한 부모 수사피해자, 수도원에서 44일간 개종 당한 전력“2차 개종 시도 알고 거부하다 변 당한 듯” 피해자, 생전 국민신문고 통해 대통령 탄원“이단상담소 폐지‧개종목사 처벌” 등 촉구“개종 강요는 명백한 헌법 위반, 대책 절실”[천지일보=송태복‧황시연‧이미애 기자] ‘개종 강요로 인한 가정파탄’을 호소하던 20대 여성이 숨지면서 사망 배경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펜션에서 나가려는 딸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딸을 숨지게 한 A(56)씨와 B(55, 여)씨 부부를 폭행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라
강피연 서부지부 금요시위 열어인권위에 법적 장치 마련 촉구“개종목사, 가족 이용해 강제교육”[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강제개종교육의 피해를 알리는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서부지부의 금요시위가 작년 9월부터 이어지고 있다.강피연 서부지부는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시위를 열고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를 갖고 있는 국가임에도 폭력, 감금 등을 이용한 강제개종교육이 자행되고 있다”며 “국민의 인권을 유린하는 개종교육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영하 15도를 웃도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시위 현장에는 40여명의 강피연
교사‧경찰 신천지에 편견 극심신천지인 자녀 따돌림도 예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은 일상 속에서 차별과 배제를 경험한다. 더 나아가 자녀세대들이 받는 피해도 심각하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로 알려진 후 학교에서 당하는 차별은 상당히 심각했다.광주 운남고등학교에 다니는 A군의 학교에서는 영어수업 중 교사가 버젓이 신천지 비방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 사실을 인정하고 지난 2012년 3월 15일 가해자(운남고 교사)에게 공직자의 종교차별행위라고 평가를 내렸다. 이어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유사사례
시대마다 반복된 ‘사이비’ 프레임급성장하는 신천지, ‘공적 1호’ 표적한국교회 기득권 세력에 눈엣 가시공격적 보도로 무리수 연타 날린 CBS공정보도 인정 못받고 결국 法 심판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가 신천지를 공적(公敵) 1호로 삼고 기독언론과 합세해 ‘신천지 죽이기’에 혈안이다. 이 때문에 한국사회에서 교인들은 물론 국민 중 신천지교회를 ‘사이비’로 알고 있는 숫자가 상당하다. 신천지는 진짜 사이비일까, 만들어진 가짜 사이비일까. 본지는 신천지 집중탐구를 통해 신천지에 씌워진 ‘사이비’ 프레임의 전말을 짚어본다.사이비(
신천지예수교회 “살인 부른 강제개종교육, 우리 사회가 외면했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강제개종교육을 방치하는 한국사회에 강한 비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최근 국민일보에 게재된 기사 ‘갈 길 먼 여성 인권’을 인용해 “종교문제로 살인까지 저지르는 상황이 대한민국에서도 벌어지고 있으며 이를 은폐하고 옹호하는 단체에 국민일보의 사주 집안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의 기사는 이스라엘에서 기독교인 남성이 이슬람교로 개종하겠다는 자신의
‘인권유린 강제개종 피해자’ 기자회견정부에 강제개종피해방지법 제정 촉구“세뇌당한 부모도 어찌 보면 피해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눈을 떠 보니 차가운 바닥에 엎드려있었습니다. 손과 팔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청 테이프와 압박붕대로 목과 몸통까지 칭칭 감긴 채 짐승처럼 끌려갔습니다.”김모(24)씨는 2개월 전 자신이 당한 끔찍한 강제개종교육을 회상하던 중 말을 잇지 못하고 몸을 떨었다.강제적으로 개종교육을 당한 피해자들은 김씨의 호소를 들으며 서로 손을 잡고 눈물을 참으려고 입술을 깨물었다.이들은 모두 김씨의 회상에 울분을 토하
2015년 전 세계 놀라게 한 ‘악마 목사 성범죄’ 루머전남편 친인척 44명 고소한 어머니·무속인 무고 혐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른 바 ‘세모자 사건’으로 알려진 허모 목사 부자와 아내 이모(46, 여)씨, 그의 두 아들, 무속인 김모(59, 여)씨와 관련된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어머니 이씨와 무속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이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무고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김모씨는 징역 9년을 확정받았다.이 사건은 지난 20
“주요 교단들이 이단이라고 규정한 곳은 영입하고한국교회 이단연구가들은 오히려 이단으로 만들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안팎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대표회장 선거 문제로 내부 회원교단으로부터 사회법 소송이 제기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엔 이단 문제로 외부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최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대표회장 진용식 목사)는 제5차 서울총회를 열고 한기총를 집중 비판했다. 세이연은 선교단체 인터콥의 최바울 선교사에 대해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라고 규정하면
CBS노컷뉴스 ‘사라진 엄마, 신천지에…’ 게재“아내가 남편과 자녀 버리고 가출했다” 주장신천지예수교회 “남편에게 폭행·살해 협박당해”지난해 10월 남편이 강제로 개종교육에 끌고 가“결박 된 채 12시간 넘게 고문 가까운 폭행당해”“남편, 자식과 만남 봉쇄하고 현관 비번도 바꿔”“CBS의 악의적 보도행태 또 한 번 드러난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24일 CBS노컷뉴스가 게재한 ‘사라진 엄마, 신천지에 가족은 없다’ 보도에 대해 “일방적으로 조작된 보도”라고 반박했다
부산 군부대 교회서 발생… “출입 통제, 현장에 개종목사 있어”피해자 모녀 “민간 통제구역, 사실상 감금… 부대 실랑이 묵인”전역식 한다며 ‘부인·딸’ 부른 중령… “감금이라 생각하면 미안”예비역 장성 “품위유지 의무 위반, 종교편향… 징계사유 해당”변호사 “군대 내서 민간인 개종교육 시도됐다면 국가 개입한 것”[천지일보=김빛이나·명승일 기자] 현역 군인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군부대 내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개종교육을 받도록 강요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부산광역시 진구 한 군부대에서 지난달 28일 A중령이 평소 종교문제로
강제개종교육 당한 신천지인의 폭로“수도원 사제관에서 40일, 지옥같았다”후유증 극심, 대낮에도 끌려갈까 불안핸드폰 뺏기고 몸수색 당한 후 끌려가개종교육 장소서 우연히 엄마 편지 발견“광주 개종목자 임모 전도사 등이 사주”“아무것도 모르는 가족 동원해 인권유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신천지교인을 대상으로 한 강제개종교육에 개신교를 넘어 천주교 성직자까지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 7월 중순쯤 영문도 모른 채 붙잡혀 40일간 전남 장성에 있는 천주교 A수도원 사제관에서 강제개종교육을 받았
CBS본부장 “밀폐된 방에 카메라 숨기고 어떻게든 신천지인 끌어 들였다”“몰카촬영은 현행법 위반”… 동의 없이 촬영, 개종교육 거부하면 광신도 취급[천지일보=송태복‧장수경 기자] “신천지 교리가 맞으니 스스로 선택한 겁니다. 누구도 신천지로 끌고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종교육에는 납치돼 강제로 끌려갔고 가서는 신천지 대표에 대한 인신공격 내용만 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CBS가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습니다.”지난해 3~4월 총 8회 방영된 CBS다큐 ‘2000시간의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신빠사)’에 본인 의
◀이전 편 보기[기획] ‘CBS-신천지에빠진사람들’ 재조명①… “몰카촬영은 현행법 위반”“20세 이상 성인이 양심에 따라 선택한 종교는 결코 개종 대상 될 수 없어”“전 세계에서 개종교육 시키는 집단은 힌두교나 이슬람 근본주의 밖에 없어”◆도 넘은 CBS의 취재 윤리 ‘논란’[천지일보=송태복‧장수경 기자]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몰래카메라 설치 등 CBS 측의 취재 윤리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CBS다큐 ‘신천지에빠진사람들(신빠사)’에서 나레이션은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에 빠진 이들을 돕는 한 이단 상담소. 이곳에서 이뤄지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립한 국민일보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최근 시내버스에 진행하는 ‘교리비교 광고’를 지적하고 나섰지만, 오히려 현행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항변을 듣게 됐다.국민일보는 지난 13일자 보도를 통해 경기도 광명 화영운수 소속 17번 버스에 부착된 ‘신천지가 궁금하세요? 교리비교를 검색해 보세요’라는 광고를 문제 삼았다. 국민일보는 신천지 광고가 시내버스에 부착된 데 대해 “(광고가) 시민을 현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국민일보가 문제 삼은 신천지의 광고에는 ‘신천지가 궁금하
“진용식 목사, 개종교육으로 처벌 전력… 신천지 측 질문에 먼저 답해야”“신현욱 목사, 신천지에 빚 갚아 세상법부터 지키라…개종교육 중단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이단상담가로 활동 중인 진용식‧신현욱 목사 등이 제안한 공개토론 요구에 공식 답변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이단상담소협회, 대표 진용식 목사)와 신천지대책전국연합(신대연, 대표 신현욱 목사) 등은 지난달 30일 인천 성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에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오는 14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개종교육을 받고도 신천지 신앙을 지킨 이유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본지가 진행한 방담에 참여한 청년 피해자들은 대부분 구리 소재 한 교회에 설치된 이단상담소의 강제개종교육 코스에 끌려갔다. 손·발을 결박하고 눈을 가린 채 소리가 새나가지 않도록 미리 준비한 ‘제3의 장소’로 납치해 감금하는 등 개종교육에 끌고 가는 수법이 매우 비슷했다.일부 개종된 청년들은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는 것2·3차 강제개종교육 우려에 청년들, 원하지 않는 ‘가출’“부모가 개종목자와 접촉 전에도 신천지인이었지만가출은 하지 않았다. 부모도 거짓에
‘개종교육을 받고도 신천지 신앙을 지킨 이유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본지가 진행한 방담에 참여한 청년 피해자들은 대부분 구리 소재 한 교회에 설치된 이단상담소의 강제개종교육 코스에 끌려갔다. 손·발을 결박하고 눈을 가린 채 소리가 새나가지 않도록 미리 준비한 ‘제3의 장소’로 납치해 감금하는 등 개종교육에 끌고 가는 수법이 매우 비슷했다.총신대 신학교수가 ‘신천지인은 폭행‧감금당해도 된다’고 해경찰에 납치 신고해도 깜깜 무소식… 국가인권법 개정돼야우울증·불안·대인기피·폐소공포증 등 후유증도 심각한 수준[천지일보=강수경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