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근로기준법상 유급 휴일인 근로자의 날에 직장인 10명 중 3명은 근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지난 4월 20∼24일 직장인 1095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날 근무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4%는 출근한다고 답했다.근로자의 날에 출근한다고 밝힌 이들이 몸담은 회사를 규모별로 보면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 영세 기업이 절반을 넘는 5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28.7%), 300인 이상 999인 미만 중견기업(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내에 신고한 A씨는 인사과에서 가해자와 분리해준다며 재택근무를 지시해 1년 넘게 집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인사과에서는 특별한 조치가 없었고, 조사 중이는 언급과 함께 인사위원회에 나와 진술을 하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1년째 인사위원회가 열리지 않았고, A씨는 가해자인 팀장과 여전히 분리되지 않아 함께 일을 하고 있다. 팀장은 보복성으로 연봉동결, 평판 하락, 타 부서 전환배치 불가능 등 2차 가해를 저질렀고 인사과에서는 이를 모른 척 하고 있다고 한다.노동절 133주년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31일 총파업을 단행한 가운데 전국 학교 4곳 중 1곳이 정상 급식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된 학교도 나왔다.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체 교육공무직원 16만 9128명 가운데 2만 3516명(13.9%)이 연대회의가 주관한 총파업에 참여했다.연대회의는 학교 비정규직 3대 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가 집단임금교섭 창구 단일화를 위해 결성한 조직이다.이번 총파업으로 전국 1만 2705개교 가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31일 총파업을 단행한 가운데 서울 학교 10곳 중 1곳에서 정상 급식 운영이 중단됐다.31일 서울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교육공무직원 2만 4789명 중 1298명(5.24%)이 파업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조리 실무사 593명, 조리사 128명, 영영사 1명 등 총 722명(55.6%)이 급식 관련 종사자들이었다.급식실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148개교에서 정상 급식이 이뤄지지 못했다. 3개교는 급식을 아예 운영하지 않았다. 144개교에는 빵과 음료 등 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을 단행한 가운데 노동자들은 서울에서도 총파업대회를 열고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 해소를 촉구했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는 3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3.31총파업대회를 열었다. 총파업대회에는 서울지부 측 추산 250명이 모였다. 이들은 ‘임금체계 차별철폐 안전하게 일할 권리’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었다.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명절휴가비를 기본급의 100%로 지급’, ‘임금체계 개편 논의를 위한 노사협의체 구성’, ‘복리후생수당 공무원과 동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1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을 진행한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이 참여하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 앞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등에서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주최 측은 이번 총파업의 규모가 지난해 11월 25일 총파업(2만 1470명 참여)과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격차 해소 등을 요구하면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 고위공직자 2037명의 지난해 신고재산 평균이 19억 4625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재산변동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 상승분 등이 꼽힌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 2037명에 대한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 총파업(3월 31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교육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대비 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부교육감 주재로 급식, 돌봄 등의 파업 관련 주요 부서장과 회의를 열어 학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파업 대비 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 파업대응 메뉴얼을 안내해 파업 당일 학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판과 검찰 기소, 추가 체포동의안 청구 가능성 등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산림 당국이 야간 진화에 나섰다. 3월 하순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영 방송을 통해 인접 국가인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고 오는 7월까지 이를 위한 특수 저장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 등 최종안 이번주 발표 예정☞(원문보기)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 “회사 근속연수에 따라 안식 휴가를 주는 제도가 있는데, 올해부터 육아휴직을 다녀온 직원은 그 제도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어요. 이 부분 이의를 제기해도 되는 부분일까요.”#2. “임신으로 인해 1월 한 달 산전후 휴가(출산휴가) 후 업무 복귀하니 다른 업무를 시키다가 생산공장 출장 다녀오라는 지시에 임산부라 장거리 출장이라 가기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주에 생산공장으로 인사명령 통지서를 서면으로 전달받았습니다. 쉬운 근무 배치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요. 생산공장 장거리 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확정 추진키로 한 것을 두고 경영계가 일찍이 쌍수를 들고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MZ(20·30세대)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에선 ‘주5일 자정 퇴근법’ ‘역사발전에 퇴행’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젊은 층의 거센 반대 목소리를 의식한 듯 정부와 대통령실은 앞으로 여론조사 등을 거쳐 이번 개편안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윤석열 대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확정 추진키로 한 것을 두고 경영계가 일찍이 쌍수를 들고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노동계에선 ‘노동 개악’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노동시간을 두고 ‘노동시간 유연화’다 ‘주5일 자정 퇴근법’이다 정치권뿐 아니라 정부와 노동계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OECD 나라 중 가장 길게 일하는 나라 중 하나인 만큼 근로시간 자체를 줄여가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앞서 정부는 지난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주 52시간에서 69시간까지 가능케 하는 내용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주 52시간에서 69시간까지 가능케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이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근로시간제 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달 17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정부 개편안은 연장근로 시간의 관리단위를 현행 ‘1주’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넓히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일주일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단위를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집중근로를 허용하되 월 52시간, 분기 140시간, 반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정규직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했습니다. 수습 3개월간은 계약직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수습이 끝나면 정규직으로 다시 작성한다고 해서 동의했는데, 그 기간이 끝나자 해고를 당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정규직으로 입사한 거라 내일채움공제를 가입하려고 했거든요.#2. 학원 강사 채용공고에 최소 연봉이 기재돼 있었지만 부족한 경력을 이유로 그보다 낮게 책정됐습니다. 게다가 공고에 출퇴근 시간이 적혀 있었으나 출근한 이후 밤 11시 이전에 퇴근해본 적이 없고요. 원장은 주말에도 집에서 일할 분량을 줍니다. 심지어 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최근 아이 출산으로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요청해 신청서까지 작성했습니다. 이후 3개월 동안 아기가 아파 가정 보육하거나 교통사고로 결근했던 적이 종종 있었어요. 그런데 경고 조치 하나 없이 출산휴가 11일 정도 남았을 때 결근이 잦았다며 구두로 해고통지를 받았습니다.#2. 임신 7주 차입니다. 상사에게 임신 사실을 말씀드리고 몸이 너무 안 좋아 단축 근무를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상사가 기분 나쁘다고 했고 대표는 편의를 봐주는 것처럼 몸이 힘들면 그만두고 출산하고 오라고 하더라고요.대한민국에서 아기 울
공공기관·대기업 대부분 허용 소규모 회사는 기준 천차만별 “헌법 보장하는 ‘평등권’ 위배” 인권위, 사내규정 개정 권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친조부모는 되고 외조부모는 안 되는 휴가규정 탓에 직장인들이 경조 휴가를 제대로 쓰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공공기관과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친조부모 외조부모 모두 동등하게 지원하는 반면, 일부 중소기업은 여전히 친조부모까지만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외할머니 상을 당했지만 경조 휴가를 쓰지 못한 A씨의 사례가 접수됐다. 사례를 살펴보면
현행 군 의료체계 문제점 집중분석 민간比 인적·물적자원 ‘태부족’ 근무 중 군 전체 전문의 35명 단기복무 군의관이 주로 진료 사단급 이하 CT·MRI 장비 전무 제때 진료 못 해 사망한 사례도 국민이자 국방 의무자 군인들 4명 중 1명 “진료 제때 못 받아” 특별한 경우만 민간병원 진료 “의료 접근권 등 보건권 침해” 인권위, 야간진료 확대 등 권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난 한해 동안 55만 장병의 건강을 책임지는 군 병원에 전문의사들이 고작 3명만 채용되면서 전문의 채용률은 역대 최저수준인 10%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이자 국방 의무자 군인들 4명 중 1명 “진료 제때 못 받아” 특별한 경우만 민간병원 진료 “의료 접근권 등 보건권 침해” 인권위, 야간진료 확대 등 권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가 OECD 1위일 정도로 우리나라의 의료 접근성은 높은 수준이지만, 정작 군인들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진정 통계에 따르면 ‘군 인권침해’에서는 전체 진정 중 8.9%가 ‘건강권·의료 접근권 침해’ 관련 진정인 것으로 조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이라 판단하고 코로나19 환자 지정 병상을 기존 5800여개에서 3900여개로 단계적으로 단축 조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하루 확진자 14만명이 발생해도 대응 가능한 규모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설 연휴 직후 소폭 반등한 양상이지만, 방역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1000명대로 지난주보다 약 16% 증가했다. 이는 연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가 3만 5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509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연휴가 끝난 뒤 진단 검사 건수가 급증한 영향으로 전날(1만 9538명)보다 1만 5558명 증가했으며, 1주일 전인 지난 19일(2만 9806명)보다 529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만 5062명은 지역사회에서, 34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