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의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지역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25일까지 진행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 발표를 종합하면 전국 253개 지역구 중 양당 후보가 확정된 지역구는 19%인 49개다.시도별로 보면 대진표가 나온 지역구는 서울이 15개로 가장 많고, 경기(12개), 경남(10개), 부산(7개)이 뒤를 잇는다. 충남은 5개, 인천·충북 각각 3개, 대구·대전·강원·제주는 2개씩, 광주·경북·울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의사는 파업을, 정부는 진압쇼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말로 해도 될 일에 주먹 쓰지 말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파업 그 이상을 해도 의대정원 확대는 피할 수 없고 의사파업은 국민의 관점에서 용인하기 어렵다”며 “의사들은 파업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적정 증원 규모는 400~500명선이라고 한다”며 “코로나 사태가 없었다면 문재인 정부 당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가장 후회하는 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일”을 꼽았다.23일 메디치미디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 전 장관이 출연하는 ‘3초 내로 답하기’ 숏츠(짧은 영상)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사전에 질문지를 제공하지 않는 콘텐츠다. 메디치미디어는 조 전 장관의 책을 낸 출판사다.조 전 장관은 ‘가장 열받는 말’과 관련해 “왜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만들었지”라고 질문이라고 답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도 “당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충돌했다. 여야는 최근 경제 성장률과 감세 정책 등과 관련해 입장이 갈렸다.여당인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거론했다. 그는 “동네 빵집이나 음식점 같은 소규모 자영업자도 법 적용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민주당의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등을 받아들이면서까지 법 유예를 주장했는데, 민주당은 자신들이 내건 합의 조건까지 내팽개치며 반대표를 던졌다”고 비판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의 준비가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에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칼바람 부는 거리에서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서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된 만큼 검찰독재와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주당을 승리로 이끌 준비된 개혁일꾼이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주겠습니다.”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는 23일 수원정 지역이 민주당 6차 경선지역으로 발표되자 정권교체 의지를 다지며 포부를 밝혔다.김 후보는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쟁하고, 말뿐이 아닌 인적쇄신을 통한 참된 개혁을 이뤄내겠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라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시스템 공천을 두고 대비되는 양상을 보인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들에 대한 컷오프를 최소화하면서 내부 잡음을 줄이는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밀실·비선 논란과 이재명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을 대거 공천하면서 당내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53개 지역구 중 183곳의 공천 방식을 확정했다. 과거 영남 중진 의원에 대한 대규모 물갈이와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양지 공천 우려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또한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도 최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2일 공천 잡음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자멸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이 압승하고 민주당이 참패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의회 권력의 균형이 또 깨진다면, 그것이 민주당의 자멸 때문이라면 민주당만의 불행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불행이 될 것”이라며 “또 다른 대안 세력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어느 정도 균형을 회복하게 해야 한다. 저희를 위해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대한민
[천지일보=이우혁, 이재빈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가 악화일로로 가고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사태로 상황이 악화하자 건설·증권사 등 관련 업계에선 PF 위기 대책을 물색하는 데 한창인 분위기다.부동산 PF는 경기가 상승세를 탄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때 지난 2020년까지는 일정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고, 대응을 위한 저금리 기조가 시작된 지난 2021년 이후 규모가 급격히 불어났다.이런 가운데 이듬해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은 건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한국 의사협회와 전공의협회 등은 파업을 철회하고 병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의사협회와 전공의 협회 소속 인턴과 레지던트가 사표를 내고 병원을 사직하기 시작했다.의사들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자기이익을 챙기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현재 의사 파업에 대하여 국민 80%가 반대하고 있다. 정부와 의사협회의 공동원칙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과 지역의료 공백 해소 등이다. 의사협회는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의대 증원 2000명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정부와 의사협회에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첫째 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타지역 아파트를 매수하는 ‘원정 매입’ 비중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서울의 일부 지역 아파트에 대한 원정 매입은 계속 늘어나는 분위기다.20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41만 1812건이다. 이 중 관할 시도 외 거주자의 원정 매입은 8만 1323건으로 19.7%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18.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아파트 원정매입 비중은 지난 2006년부터 통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당내 공천 잡음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253개 지역구 중 절반 정도 윤곽이 나온 상태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세운 시스템 공천은 일단 순항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지역구 재배치와 현역 의원 컷오프 등 고차방정식 문제가 기다리는 만큼 남은 지역구에 대한 공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했다.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국 253개 지역구 중 단수 추천된 74명과 전략 공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월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이 ‘불씨’에 휩싸였다. 쟁점 지역들의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직전에 두고 ‘밀실 공천’ 의혹이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또 국민의힘과 맞대결을 위한 전략 배치, 친명 인사의 공천, 하위 평가 20% 컷오프 등 산적한 문제도 있어 밀실 공천 논란을 봉합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은 비공개회의에서 현역의원들의 공천배제 등을 의논했다는 의혹이 일며 ‘밀실 공천’ 논란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또 지난 주말 일부 지역구에서 친문(친문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회부의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4선·서울 영등포구갑)이 19일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공식 발표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정성평가 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나는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오로지 민생 회복과
윤 대통령, 대전교도소 이전-호남선 지하화 등지원 답변 “후속 조처” 지시오는 7월 조직 개편 “국장급 늘린다”“세분화·효율화 된 강한 조직 만들 것”도시철도 2~4호선 지역 업체 참여 방안 마련“유성터미널, 내년 준공 차질 없도록”[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주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교도소 이전과 철도 및 고속도로 지하화, 제2 대덕연구단지 건립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이장우 시장은 19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지난 16일 대전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대전지역 현안을 적극 건의해 긍정적 답변
[천지일보 양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경남 양산을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에는 서형수(21대 국회의원), 김일권(전 양산시장)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와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지지자 및 부·울·경 지역출마자 등 내외빈 1000여명이 방문했다.김 후보는 지난 3일 400여명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17일 양산 덕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선거체제를 본격화했다.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김두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22대 총선 부산 동래구에 도전장을 내민 국민의힘 권영문 전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선거의 승리를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심을 다지고 있다. 그가 집권여당의 초선 국회의원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권 예비후보는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부산시 정책 고문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통해 정통 보수의 맥을 잇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친문 인사 책임론’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과 관련해 특정인을 거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반적으로 책임 있는 분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 그대로인데 특정인을 지목해서 한 것처럼 나오니까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6일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의 탄생 원인을 제공한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이번 총선에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고 조 전 장관 측 관계자가 전했다.조 전 장관은 또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문 전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함께 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신당을 창당하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한다.조국 전 장관 측은 이날 알림 메시지를 통해 “오늘 김해 봉하마을 도착 예정 시각은 오늘 오후 2시~2시30분”이라면서 “내일 입장 표명 장소는 국립강제동원역사관”이라고 전했다.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3일 고향 부산을 찾아 선산에 들려 선친께 인사한 후 오후 이번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3일 부산 남구 국립강제동원역
검찰이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항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양 전 대법원장 등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회장에 대해서도 항소를 시사하고 있다.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무리한 항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두 사건 모두 여론과 법리 등에서 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받았던 양 전 대법원장은 47개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받았다. 이 회장은 ‘불법 경영승계’ 관련 19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