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른바 ‘사법 농단’ 사태의 정점으로 기소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2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데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정부 시기 정치 검찰의 마구잡이 수사 결과“라고 직격했다.홍 시장은 전날인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농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보수층 인사 100여명을 수사하고 수백명을 구속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대부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 강요 등 부패 사건이라기보다 정치적 판단으로 마구잡이 수사를 하는 바람에 명예를 지키기 위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사표를 냈다.전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종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이긴 투사 전현희가 민주주의의 최전선인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정권 심판의 기치를 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전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3년 차 대한민국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1번째 생일을 맞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축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경상 정무2비서관은 전날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해 꽃바구니와 윤 대통령 안부 인사를 대신 전했다.문 전 대통령 생일은 1월 24일이다.평산마을 비서실장인 오종식 전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나와 꽃바구니를 받고 문 전 대통령 안부 인사로 답례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문 전 대통령 생일에는 장 비서관을 통해 축하 난을 보낸 바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문 정부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김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대통령 비서실 인사비서관으로 지낸 인물이다.김 전 비서관이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61, 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1일 사임한 지 33일 만이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인사 결과를 발표하고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했다.이 실장은 박 후보자에 대해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양산=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길위의 김대중’을 지역 민주 당원들과 함께 단체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대중재단 경남지부회(김두관지부회장, 양산시을 국회의원)가 MBC 경남홀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평화음악회를 21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0년의 희망'을 주제, 부제는 '김대중대통령의 부치지 못한 편지'로 열렸다. 1부는 김대중재단 경남지부회 발대식, 2부는 평화음악회로 나눠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과 문희상 전국회의장을 비롯한 고민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두관 국회의원(김대중재단 경남지부회장,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배
박희제 언론인30대 회사원 A씨는 강아지의 생살을 찢고 내장칩을 꺼내 유기한 사건에 치를 떤다. 얼마 전 충남 천안에 사는 견주가 키우던 푸들과 말티즈를 버렸다가 정보 등록된 푸들의 칩을 통해 연락이 오자 이런 잔인한 짓을 한 뒤 두 마리를 또다시 유기했다.몸 안의 내장칩은 사라지고 푸들 옆구리에 깊게 파인 상처를 드러낸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자 천인공노로 들끓었다. A씨 또한 분을 삭이지 못하고 인터넷 댓글부터 살펴봤다.‘개 키우다 개 되는 세상’ ‘버림받은 고통의 상처투성이 눈빛, 인간에 대한 신뢰상실’ ‘천벌받을 개버린’ 등등.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실 대통령에 의해 강제 퇴장 조치당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 경호처장 경질과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윤석열 정권의 국회의원 폭력 제압·거짓 해명 규탄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치 각하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다”고 비판했다.민주당 윤영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국회의원 입을 틀어막음으로써 민주주의 후퇴의 길로 들어섰다”며 “국회의원의 입을 막았다는 것의 것을 넘어 대부분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것과 같다”고 직격했다.민주당 박주민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명미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에서 부산진구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김 부의장은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권은 검찰 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로 정적 쳐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빈 깡통 외교로 국격이 바닥을 치는 정권, 민생을 내팽개친 정권, 평화통일의 국가 과제는 안중에도 없는 허접하고 무도한 정권이 나라를 통째로 거덜내고 있다”고 일갈했다.그러면서 “시민들의 절망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 위기 속에 민주당이 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했다.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송봉준)는 19일 오전 김 전 실장을 직권남용행사 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앞서 감사원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교통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했다.이 말은 이 대표가 직접 준비했다고 한다. 아마도 부산 방문 중 흉기 습격을 당한 것을 부각시키기 위한 ‘이재명 피습 음모론’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말을 들은 민주당 의원들이나 이 대표 지지자들은 음모론 주장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듯하다.이 대표 말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를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마치 습격에 배후가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임기 3년을 마치고 오는 20일 퇴임한다. 판사 출신인 김 처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1월 21일 임명됐다.취임 당시 성역 없는 고위 공직자 비리 척결과 인권 친화적 수사를 기치로 내걸고, 기존 수사 관행에서 벗어난 차별화를 강조하며 검찰과는 다른 길을 걷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하지만 여야 정쟁 속에 중립적 수사기구로 만들겠다는 그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연간 200억원 정도의 예산을 배정받으면서도 임기 3년 동안 단 한 건의 유죄판결을 끌어내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고검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했던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18일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재기수사 명령은 지난해 11월 이 사건의 1심 선고가 이뤄진 지 50일 만이다. 법원이 ‘하명 수사’ 등 선거 개입의 실체를 인정하며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핵심 당사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서울고검은 이날 “기존 수사기록, 공판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8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장 전 실장은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감사원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넘게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감사원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흉기 피습을 당해 수술 후 자택 치료를 이어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당무에 복귀한다. 지난 2일 부산에서 습격당한 지 2주 만이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내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인재환영식 등을 주재하며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몸 상태에 대해 “많이 회복한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당원으로 위장한 김모씨로부터 목 부위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송봉준)는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앞서 감사원은 청와대와 국토부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한국부동산원에 영향력을 행사해 94차례 이상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감사원은 김 전 장관을 비롯해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2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국토부 실무자는 부동산원에 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은 정치 방역이고 대국민 사기라는 지적에 동의한다.”박성제 변호사(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기독문화연구소(소장 김승규)와 애드보켓코리아(총재 심동섭) 등 기독시민사회단체들의 주최로 열린 코로나19와 예배의 자유를 위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는 곧 종식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허언이었고, 일상 회복까지 3년 4개월이 걸렸다”며 “정부의 방역정책은 반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을 억압하기 위해 사용된 계획된 정치 방역”이라고 주장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에서의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말에도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위원장은 동료 시민을 기만하는 ‘허세 정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최 대변인은 “한동훈 위원장은 부산을 찾아 ‘민주당 정권에서 좌천당했을 당시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한 위원장이 일했던 부산고검은 연제구 거제동에 있다. 부산고검에서 송정 해수욕장은 차로 1시간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다.최 대변인은 “평일 저녁 퇴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지난 10일 “국회는 총선정국에 돌입하기 전에 달빛철도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 광주시장과 홍 대구시장은 이날 공동입장문을 통해 “달빛철도는 영호남인의 30년 숙원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중요한 국가정책 사업”이라며 “‘달빛철도특별법’은 정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발의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강 시장과 홍 시장은 이어 “그러나 지난 12월에 이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