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명예증세’ 추진에 한국당 ‘담뱃세·유류세’ 인하 추진 맞불바른정당 “인상한 게 엊그제인데” 비판… 정우택 “당론 아니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정부가 새 경제정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가운데 정치권의 증세 공방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증세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증세 공론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고소득자를 중심으로 한 ‘부자 증세’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이라는 판단 아래 조세 저항과 야당의 저지를 뚫고 속전속결로 처리하겠다는 태세다.이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여당의 증세 드라이브에
27일 ICBM 발사 징후 미국 포착추가 도발 시 대화 분위기 ‘찬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인 오는 27일을 전후해 미사일 발사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반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추가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황은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에서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장비의 이동 등이 관측됐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일 북한이 구성시 방현비행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인 ‘화성-14형
대화 제의엔 ‘무응답’ 일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25일 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을 앞두고 육해공군 장병이 참여하는 충성 결의대회를 열었다. 26일 노동신문은 결의대회가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탑 교양마당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김일성 대원수님의 주체적인 군사 사상과 탁월한 전략·전술, 비범한 영군술이 안아온 승리”라면서 “반제·반미 전승의 역사와 전통은 오늘 김정은 동지를 높이 모시어 줄기차게 이어
세수호황에 내년 20% 넘을 것으로 관측증세 추진 시 더 올라갈 듯[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국세와 지방세를 포함해 우리 국민이 부담하는 총조세가 사상 처음으로 3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세부담률 역시 20%에 육박해 역대 최고인 지난 2007년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문재인 정부가 올해 첫 세제개편에서 소득세와 법인세 명목세율 인상을 시작으로 증세에 나서겠다고 천명하면서 당장 내년부터 조세부담률 20%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부터 세수 호황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국세 수입
일자리 창출·상생협력 논의 예상재벌개혁 관련 내용 제기 관측도협력업체와 상생 방안 발표 눈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만남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떤 대화가 오고갈지 주목된다.27~28일 이틀간 문 대통령과 기업인의 간담회 테이블에 오를 화두는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정부가 그동안 강조해온 일감몰아주기 해소와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재벌개혁 관련 내용이 제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어떤 내용으로 대화가 오고가든 기업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되는 주제인 셈이다. 기
지난 5월 10일은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날이다. 이유인즉 최순실 국정농단을 탄생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정으로 인한 날선 공방과 탄핵 나아가 촛불과 태극기 그리고 구속에 이르기까지 지루하게 이어져온 국정공백이 끝나고, 국민에 의해 ‘문재인 정부’라는 새 정부가 출범한 날이기 때문이다.그리고 두 달이 지나면서 장마에 쑥대밭이 된 세간을 정리하며 안정을 찾아가듯, 국정농단에 흐트러졌던 국가 기능이 하나씩 제자리로 돌아와 제 기능을 회복해 가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통령으로 당선과 동시에
문재인 정부가 출범 두 달 보름이 지나서야 새 정부의 골격을 갖췄다. 25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이 정부 들어 임명된 국무위원들이 참석했고, ‘18부·5처·17청’으로 개편된 정부조직법개정안 공포안 등이 의결됐다. 중앙부처가 결정되고 그 수장(首長)들의 면면이 드러났으니 이제야 文정부의 국정 운영 체제가 구비됐고, 대한민국호 앞에 산적해 있는 갖가지 당면 현안들이 새 정부에 의해 잘 해결되기를 많은 국민이 바라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이번 정부는 대통령 보선으로 인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가동조차 없이 출범된지라 국
사회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고용, 노사 부문 등에서 끊임없이 불협화음이 제기돼온 가운데 최근에는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을 두고 중단·재개 여부 의견이 첨예하게 갈라지고 있다. 이 문제의 발단은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간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지역 반경 40㎞ 이내에 최근 지진이 발생한 양산단층과 울산 단층 등 주요 지진단층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다. 가뜩이나 경주지진 이후 집단 원전지역인 양산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증폭된 상태다.그러한 시기에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불을 지폈다. 문재인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7월 19일 새 정부 국가운영의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민의 목소리와 각 부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새 정부의 향후 5년간 국정운영 계획은 5대 국정목표와 20대 국정전략, 100대 과제를 담고 있다. 국정목표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정착으로 정한 것은 문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자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특권과 반칙, 차별이
최병용 칼럼니스트 필자의 친구 중에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친구가 있다. 법대에 진학했기에 누구나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나 변호사를 할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1차에 합격하고 번번이 2차에서 낙방의 고배를 마시더니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20년 가까이 근무 중이다. 친구는 변호사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변호사에 못지않은 법률 지식을 갖고 있음에도 ‘변호사’ 자격을 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엄연히 사법시험이란 제도가 존재하고 자신은 그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걸 수긍하기 때문이다.그런데 학교에서 이와 반대되는 일이 벌어지고
新패러다임 전환 경제정책방향 발표공정경제·혁신성장 등 핵심 제시최저임금 1만원·아동수당 신설예산·세제·투자 고용에도 초점[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사람 중심 지속성장 경제’를 공식 천명했다. 정부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확정해 발표했다.정부는 저성장 고착화와 양극화 심화라는 한국경제의 고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소득 주도의 성장과 일자리 중심 경제를 바탕으로 한 사람 중심 정책에 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가계소득을
“광주 공약 대부분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담겨져 있다”“국정과제 세부 추진계획 차질 없도록… 행정력 집중” 당부[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광주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 국가 예산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세밀한 실행계획서 수립과 사전 절차 이행 등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윤 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19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해 언급하면서, 광주시 3대 미래먹거리, 광주정신 확립, 광주형 일자리 등 광주 공약 대부분이 100대 국정과제에 담겨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에 대해 검찰뿐 아니라 대통령을 포함한 권력을 가진 모든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에 임명장을 주고 “과거 2002년경 이 문제가 논의되기 시작했을 때 반부패 기구로 출발했던 처음의 도입 취지를 잘 살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며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한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과 관련 “합리적 조정을 위한 토론이 필요하지만 조정 자체는 필요하단 인식을 함께 갖고 제3의 논의기구 구성 등 지혜를 모아
권선택 대전시장 “산단에 기업 600여개 유치·1만 8000여 일자리 창출 기대”한선희 과학경제국장 “미래부, 대동·금탄지역 대덕특구개발계획 수립에 긍정적”[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안산국방산단과 대동·금탄 융복합산단 조성을 통해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최근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 LH공사, ADD 등과 기업유치단을 구성 운영하고 국방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행정절차 추진을 병행하고 있다.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새정부의 국정기조인 제4차산업혁명과
내달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앞두고 ‘할랄’ 반대엑스포 기간 개신교 보수 측은 이슬람대책세미나 진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무슬림들의 먹거리 시장을 공략하는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이 내달 17~19일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개신교 보수진영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개신교계 언론에서는 반 이슬람 감정이 담긴 보도가 등장하고 있다.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시장 약화로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할랄산업은 이미 수년 동안 개신교계 보수 진영과 마찰을 빚었지만, 기업들의 관심도는 줄지 않고 있다.이번에 열리는 할랄산업
김정숙 여사, 자승스님 등 참석[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불교와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전통문화체험관 준공식이 열렸다.봉은사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앞 특설무대에서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1, 2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했다. 원명스님은 인사말에서 김 여사와 자승스님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40여년 만에 전통문화체험관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봉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스님
“법적 대응해도 실익 없다”[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25일 자신의 원내대책회의 발언이 ‘알바 월급 떼여도 신고 않는 게 공동체 의식, 임금체불에도 참는 게 공동체 의식’ 등의 제목으로 보도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이언주 수석부대표는 이날 “일부 언론 보도 내용처럼 노동자가 임금을 체불해도 사장을 생각해서 노동청에 신고하지 않는 것이 공동체 의식이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면서 “특히 사장을 생각해서 노동청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저의 경험에 비춰 사장이 망하니 월급 달라고 할 데가 없고 법적으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1, 2관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미소짓고 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봉은사(주지 원명스님)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앞 특설무대에서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1, 2관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웃고 있다.
‘부실 검증’ 집중 조사할 듯민주당의 고발 사건도 조사당 지도부 개입 의혹 수사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 특혜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25일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이용주 의원이 26일 오후 3∼4시께 출석해 조사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문준용씨와 관련된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의 단장이었다. 그는 이준서(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