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내년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한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금투세를 폐지하기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연내 국회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금투세 시행 유예가 아닌 폐지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일 뉴시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금투세는 법 개정을 안 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면서 “올해 안에 국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얻은 일정 금액(주식 5천만원, 기타 250만원)이 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현장 일정 도중 흉기 피습을 당하면서 2일 예정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과 오찬 일정이 취소됐다.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 30분 평산마을 일정은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뒤 오전 11시 30분부터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찬을 함께 할 계획이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머리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나랏빚이 무서운 속도로 쌓이고 있지만 정부의 지출을 구속력 있게 제어할 ‘재정준칙’ 도입은 또 무산됐다. 저출생·고령화로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 추세대로라면 50년 뒤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는 1195조 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61조 4천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1.0%로 작년보다 0.6%p 상승할 전망이다.이 기간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 적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김대중(DJ)·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아 참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DJ 묘역을 방문했다.현충원 참배에 앞서 이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오는 2일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할 계획이다.한편 국민의힘 한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최수아 기자] 윤석열 정부 후반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를 내세우며 쇄신을 통해 총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은 인재영입을 통한 내부적 ‘흐름 바꾸기’에 들어섬과 동시에 계속된 ‘김건희 특검법’ 외침을 통한 대여공세에 들어선 모습이다.하지만 아직 총선의 시기는 100일이 남았기 때문에 정국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른다. 이에 본지는 정치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총선의 핵심포인트 3가지를 꼽아봤다.◆‘정치인’ 한동훈의 정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이다. 용띠의 해 중에서도 푸른 용으로 청룡의 해에 속한다. 올해는 우리나라에,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큼지막한 이슈로 우리나라는 총선을 앞두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본지는 새해를 앞두고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신년 운세를 물었다. 한 원장은 2009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풀이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어 2012년 안철수 대통령 후보 출마 및 전격 사퇴,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승리와 임기 중 퇴임을 예측해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대통령이 등 야권이 강행 처리한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정국이 얼어붙고 있다.민주당은 “법 앞에 성역이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하며 즉각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했고, 대통령실은 곧바로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혔다.양보 없는 여야 간 대치 양상은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선거 전략과 맞물리면서 향후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 과정에서 점점 정면 대결이
원민음 정치부 기자숱한 종교 차별 논쟁이 있었지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만큼 노골적으로 차별을 당하는 종단이 있나 싶다. 신천지가 성장하기 시작한 이후 개신교단은 ‘신천지 이단프레임’ 공작을 대대적으로 해왔고, ‘표’를 의식한 정치권은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있다.◆신천지 차별에 동조 나선 정치인들대한민국 헌법 제20조1항은 ‘종교의 자유’를 제20조2항은 ‘정교분리 원칙’을 제11조1항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성별·종교 등으로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에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업가로부터 청탁 대가로 10억원 규모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징역 4년 2개월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 전 부총장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8개월을 각각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8억 9000여만원의 추징 명령도 확정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앞서 검찰은 1심과 2심 모두 이 전 부총장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업가로부터 청탁 대가로 10억원 규모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징역 4년 2개월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8개월을 각각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8억 9000여만원의 추징 명령도 확정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앞서 검찰은 1심과 2심 모두 이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보다 높은 형
얼마 전 중소기업계가 2024년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선정했다. 운외창천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르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하면 더 나은 미래가 있다는 의미다.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5.8%가 운외창천을 꼽아서 선정됐다. 운외창천이라는 사자성어에는 중소기업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가 엿보인다.3년 넘은 코로나를 겨우 버텼지만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는 또다른 난관이었다.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리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25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루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위헌적인 선거 공작”이라고 지적했다.박대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법도 아닌 ‘악법’은 단호히 거부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대출 의원은 “법 이름부터 악법”이라며 “특정인 망신주기법이고 심각한 명예훼손 법이다. 위헌적인 ‘유죄 추정법’”이라고 꼬집었다.또한 박대출 의원은 “중립적인 추천 절차 없이 야당이 일방적으로 특검을 추천토록 돼 있다”며 “야당 입맛에 맞는 노골적인 편향 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문재인 정부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4일 조찬 회동을 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두 전직 총리는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조찬을 함께하며 당 통합과 쇄신의 노력을 강조했다.두 사람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언급하며 “민주당도 혁신과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비명계인 최성 전 고양시장,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당 예비후보 검증위 컷오프를 언급하며 이런 문제가 축적되면 결
[천지일보=이우혁·최혜인 기자] 도심 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을 넘어 민간이 주도하는 주택사업에도 다양한 특례를 주는 ‘민간 제안 도심복합사업’이 조만간 시행될 전망이다.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민간 도심복합사업을 위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하고 현재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정부 발표 1년 5개월 만인데, 지난해 말까지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국토교통부 계획보다도 1년가량 밀린 셈이다.도심복합사업법은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심의 과정을 간소화하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주말인 23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법(김건희 특검법)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야당이 오는 28일 본회의에 자동상정될 예정인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총선용 선전선동이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국민의 명령인 특검법을 당장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꺼내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은 이미 문재인 정권 당시 2년 가까이 탈탈 털어 수사했지만 어떤 혐의도 찾지 못했다”며 “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되기 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딱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며 “국회 절차 내에서 독소 조항을 제거하고 총선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는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총선 후 문제 조항을 수정한 새 특검법을 낼 경우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인 것이다.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해 놓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한경협 출범 100일의 소회와 함께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을 잇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류 회장과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출범 100일 성과와 미래’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단체 활동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류 회장은 “100여일 만에 모든 과업을 이룰 수는 없었다”면서도 “분야별로는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들이 있었다”고 밝혔다.류 회장은 그간의 주요 활동을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 견인 ▲글로벌 현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직을 수락한 것을 두고 여야 정치권의 반응이 갈렸다.여권은 한 장관이 새로운 정치를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한 반면 야권은 법무행정의 공백을 초래하고, 검찰 편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장관이 국민의힘을 승리로 이끌어줄 것”이라며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수락을 환영했다.윤 원내대표는 “한 장관은 당내외 인사 중 다수가 추천하는 인물로 의견 수렴 과정에서 그 역할에 대해 기대감이 가장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정부의 2차 개각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청문 대상 후보자들의 적격성을 문제 삼으며 ‘인사 검증 부실’이라고 질타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에서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억원을 불법 증여한 의혹에 대해 ‘아이들에게 용돈 차원에서 준 것이다’고 했다”며 “불법 행위를 한사람이 ‘죄송하다’고 반성하면 될 일이지, 어떻게 1억을 용돈으로 줬다는 얘길 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이어 “아마 이런 일(인사청문회 과정)이 수없이 발생하다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46)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금정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박 전 의장은 19일 총선 출마 포부를 밝힌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하는 한편 동시에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이날 그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사라질 것이라 생각했던 정치검찰의 횡포가 아직도 대한민국을 짓누르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부산시민과 금정구민의 힘으로 부산의 정치 지형을 바꿔서 윤석열 정권의 잘못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