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출국 확대 등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 600조원, 영업이익은 95% 감소해 소폭 흑자다. 정부는 반도체만 의존해서는 안 되고, 수출 품목 다양화와 다원화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대한민국은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사는 나라다. 무역의존도는 75%로 세계 2위다. 한국은 매년 900조원을 수출하고, 800조원을 수입하면서 100조원 흑자다. 그러나 2022년부터 중국 수출에서 흑자가 적자로 반전됐다.한국은 전체 수출의 33%를 중국에 의존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반도체의 침체 속에 전기차가 우리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가 수출 버팀목 역할도 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7위, 중국 내수 중심 브랜드를 제외하면 4위권이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금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7%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반등하고 있다”며 “올 실적에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 4일 민간 기업들과의 협의체인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안전성 우려, 위치 선정의 어려움, 긴 공사 기간 등 기존 원자력발전이 가졌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SMR을 정부와 기업이 함께 손을 잡고 발전시켜나간다고 하니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이번 얼라이언스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수출입은행 등 공공기관 11곳과 SK㈜, GS에너지,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한국 수출이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정부는 수출 확대가 지속되도록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대한민국은 16개월 만에 경상수지 적자에서 흑자가 됐다는 아주 좋은 소식이다. 11억 달러 정도 흑자인데, 원화로 환산하면 1조 4천억원 정도다. 코로나19 이전 한국은 매년 900조원을 수출하고, 800조원을 수입하는 흑자였다.에너지 가격 70% 폭등, 반도체 수출 43% 급감 등으로 대한민국은 15개월째 적자 연속이었다. 그러나 6월부터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과 에너지 수입 물량이 감소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이 증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정부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기후테크 산업에 145조원을 투자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기업)을 10개 육성하고 수출 100조원을 달성하며 신규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는 상황을 활용해 국내 기후테크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로 한 것이다.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탄소 감축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말한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기후테크를 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또 총파업 카드의 강수를 꺼내 들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한국 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깔리고 있다.민노총은 어제부터 총파업을 시작했다. 이번 총파업은 15일까지 2주간 이어진다는 게 민노총의 설명이다. 택배기사·가전제품 수리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 파업을 시작으로 금속노조, 보건의료노조 등의 산별노조가 차례로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것이다.12일 현대차 노조도 5년 만에 금속노조 파업에 합류하고, 보건의료노조는 1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고 한다.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명 이상이 참여한다는 게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내가 MB 아바타입니까?”예전에 한 대선 후보가 TV 토론회에 나와 경쟁 후보에게 따지듯 질문한 말이다. 이 후보는 자신이 MB(이명박 전 대통령)와 유사하다는 세간의 풍문에 화가 난 듯 그 풍문의 진원지로 여긴 듯한 경쟁 상대에게 이렇게 따져 물은 것이다.그런데 환경 정책적 측면에서 이 말이 무색하리만치 MB 정부와 놀랍도록 닮은 정부가 윤석열 정부이다. 환경 기후 정책만 놓고 보자면 윤석열 정부 일 년 동안의 ‘환경 역주행’ 성과(?)는 눈부시다 못해 그 끝을 몰라 두렵기까지 하다.우선 윤석열 정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야당이 함부로, 엉터리 경제학자들이 하는 말은 신경 쓰지 말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한 말)우리나라의 명운이 달린 경제 정책에는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정치적인 진영 논리가 빠진 ‘건강한 담론’이다. 특히 요즘처럼 국내외로 경기가 어렵고 시대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건강하면서도 신속한 정책 결정이 중요하다.여야가 하나 돼 힘을 내도 경기 반등을 이뤄낼까 말까 한 시점이다. 진영 논리는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머리를 맞대 국정과제를 처리하는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한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 대부분이 일본과 중국이다. 일본은 한 번도 한국으로부터 적자를 내지 않고 있다.반면 중국은 한국무역 흑자의 산실이었다. 그런데 작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면서 무섭게 중진국으로 도약할 때 한국의 중간재가 절대 필요했다. 가격적, 품질적, 지리적으로 유리한 한국을 선택해 수입했다. 제품을 완성해 세계시장에 내놓고 돈을 벌어 지금의 중국을 만들어 냈다.한국은 중국이 가까이 있어 그 어떤 국가보다 모든 부문에 비교우위가 있어 한때 무역 최대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한국에 안보와 경제 둘 다 중요하다. 확고한 안보 아래 무역 확대로 위기를 극복하자. 최근 중국 대사가 격한 말을 하면서 양국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정부는 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한국은 전체 수출의 33%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국가 안보는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경제와 안보 중 더 중요한 것은 국가생존과 직결된 국가 안보다. 국가의 안전 보장 후에 경제가 있다. GDP로 본다면 미국 22조 달러, 중국 16조 달러, 일본 5조 달러, 한국 1.8조 달러 정도다. 한국, 일본, 중국이 경
‘9988’이라는 용어가 있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 99%는 중소기업이고 근로자의 88%는 중소기업 근로자라는 의미이다. 한국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러한 중소기업이다.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생산에 5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통계에 의하면 중소기업 근로자 급여는 대기업의 6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열악한 임금체계 때문에 많은 근로자가 대기업을 우선시하고 있다.그러나 대학을 졸업한 학생의 10% 정도만 대기업에 취직이 가능하고 나머지 90%는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취업을 해야 한다. 이같이 열악한 근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미국이 동맹국들과 협력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의 국제표준을 정하겠다는 내용의 국가 전략을 내놓았다.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반도체·배터리·바이오·AI(인공지능)·자율자동차 등 핵심·신흥 기술에 대한 미 정부 자체 국가 표준전략을 마련한다고 밝힌 것이다. 미국이 최첨단 기술 발전을 두고 동맹국들과의 기술 표준을 통해 중국 등 적성 국가들의 기술 굴기를 억제하겠다는 차원이다.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미 정부의 첨단 기술 표준화를 통해 미국과 같은 생각을 가진
최근 우리나라 물가는 3%대로 안정됐다. 그러나 식품 가격은 6%로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는 편의점 구독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편의점에 일정한 금액을 지불한 뒤 도시락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 먹는 것이다. 서민은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다.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 것은 물가가 오르는 것이다. 미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5.5%까지 올렸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석유 가격은 70% 올랐다. 식품 가격도 50% 이상 올랐다. 세계 최대의 밀 생산국이 바로 우크라이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정부는 한국의 국제금융 경쟁력을 올려 세계 5위 금융 강국이 돼야 한다. 한국 정부는 오세훈 시장과 함께 서울시를 아시아 국제금융 중심도시로 만들어야 한다.한국은 법인세 인하, 주식 관련 세금 면제 등 혁신을 통해 서울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뉴욕 월가처럼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만드는 청사진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여의도에 123층 건물을 허용하고, 용적률을 1200%로 올렸다. 핀테크 육성과 인재 양성으로 세계 5위 국제금융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202
한국은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 정부가 2027년까지 외국인 환자 70만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은 대한민국 의료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코로나19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의료 핵심 지역이 됐다. 2022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4만 8000명이다. 2021년에 비해서 70%로 증가했다.대한민국은 전 세계 무역이 축소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반도체와 제조업 중심인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료와 건강을 핵심전략으로 구축해야 한다. 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미래세대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도전을 위한 글로벌 혁신 특구가 조성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연구소 및 글로벌 기업까지 참여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2023년 2~3개 시범 조성 후 2027년까지 권역별로 10개의 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회의 플랫폼으로서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글로벌 스탠더드가 적용된다. 혁신특구는 지난 4월 윤 대통령 미국 방문 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을 계기로 미국 혁신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하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2023년 6월 방탄소년단의 10주년 데뷔를 맞아 한국조폐공사가 금으로 만든 기념 메달 1만 개를 선보였다. 사실상 이 메달은 국내보다는 해외를 겨냥하고 있었다. 해외 지정 딜러를 통해 글로벌 마켓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방탄소년단 팬들이 돈을 더 주고도 산다고 할 수 있다. 기념우표도 우정공사가 발행했다. 많은 팬이 기념일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면서 초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이미 서울 시내 호텔에 해외 관광객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게스트하우스가 예약 만실인데도 문의가 이어졌던 것은 방탄소년단 때문이다.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중국’과 ‘디커플링’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사우디, 이집트가 중국과의 무역 결제 화폐로 위안화를 쓸 수 있다고 한다. 볼리비아, 인도, 인도네시아, 심지어 필리핀, 튀르키예는 균형외교의 이름으로 중국과의 거리를 넓히지 않고 좁힌다.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폐막한 미국 주축의 서방 7개국 정상회의도 디커플링보다 디리스킹을 택했다. “중국과 디커플링 하려는 것이 아니다. 디리스킹과 경제적 탄력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라는 표현을 적시하면서 중국과도 협조할 부분은
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3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정부는 6월에 하반기 경제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이미 경제성장률을 1.8%에서 1.5%로 내렸다. 대한민국은 무역의존도가 75%로 세계 2위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패권전쟁 지속으로 세계무역 시장은 정체되고 있다. 선진국이 자국 우선주의가 되면서 전 세계 교역이 감소하고 있다.또한 미중 반도체 전쟁과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무역량이 감소하고 있다. 한국 수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내수
한국은 수출 품목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1~4월 무역적자가 252억 달러다. 2022년 한국 전체 무역적자는 475억 달러다. 한국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43% 급감하면서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전체 반도체 수출의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반도체 수출 감소가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우리나라는 매년 900조원을 수출하고, 800조원을 수입하면서 100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