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 고군면 연동마을의 삼별초군의 후손들이 삼별초 진도 상륙 기념제와 축하공연을 오는 21일 개최한다.삼별초군이 대몽구국 항쟁을 펼치고자 진도군 벽파 꽃자리항(연등)에 상륙해 용장성에 입성한지 479년이 되는 날 후손들이 대몽구국항쟁 정신 선양과 마을의 역사성을 고취하고자 삼별초가 상륙한 연동마을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이날 행사는 삼별초 약사, 축시, 내빈 축사의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을 주민 12명이 늦은 밤 마을회관에서 배운 삼별초 북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 500여명 이용객 모여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청정 계곡수를 사용해 여름 휴가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사천리 물놀이장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진도군 의신면 첨찰산 자락의 ‘사천리 물놀이장’은 지난 7월 중순 경 개장해 매일 500여명의 이용객이 모여들고 있다.사천리 물놀이장은 첨찰산 청정 계곡물을 사용해 수질이 맑고 진도읍 도심과 비교적 가까워 여름철 주민과 관광객의 알뜰 피서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물놀이장은 860㎡ 규모로 평균 수심은 50㎝다. 워터드롭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과 샤워 시
전경우 작가/문화칼럼니스트우리가 나라를 빼앗기고 창씨개명(創氏改名)까지 하게 된 것이 일제 강점기가 처음이 아니다. 그보다 600년 전인 고려시대 때 이미 창씨개명이 있었다. 고려가 몽골이 세운 원(元)에 굴복하여 식민지로 전락하고 충렬왕이 원의 세조 쿠빌라이의 사위가 되면서 고려는 원의 부마국이 됐다. 이때부터 고려 왕의 묘호에 조(組)나 종(宗)을 쓰지 못하고, 왕의 시호 앞에는 충(忠)을 붙이도록 했다. 원나라에 충성하는 임금이 되라는 것이었다.고려의 임금은 스스로를 부를 때도 짐(朕) 대신 고(孤), 신하가 임금을 부를 때도
월·계절별 주제 따라 숲 체험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유아·아동이 미세먼지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고 창의력·상상력을 키우는 등 자연 친화적인 태도 향상을 위해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예산 373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12개소 등 유아 4000명을 대상으로 유아들의 인성과 자연 친화적인 태도를 형성하고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위해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 지도 강사와 아이들이 꿈틀꿈틀 애벌레 입양하기(4월), 아삭아삭 숲을 먹어요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전라남도 마을 활동공동체 공모사업에 14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마을 행복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은 이웃 간의 단절된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해소하는 등 우리 지역 마을공동체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씨앗, 새싹, 열매 등 3단계로 구성해 공동체 공간 시설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를 형성·활성화하기 위한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진도군은 공동체 형성을 위한 씨앗 단계로 군내면 금골마을의 진도약대파 축제와 진도읍 포서마을의 친환경
국제주류품평회에서 금상 수상중국, 일본, 미국, 가나에 수출전통제조과정으로 만드는 홍주지초사용, 알코올도수↑ 선홍색[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 홍주는 전통 민속주로서 쌀과 선약인 지초가 만나 미(美)·색(色,)·향(香)을 고루 갖춘 고품격 명주로 진도에서만 유일하게 전승·제조하고 있다. 술의 색상은 지초에서 나온 홍색이 아름답게 착색돼 마치 보석 빛깔을 보는 듯하다. 재래 증류주만의 독특한 향기와 깊은 맛, 여기에 시각적인 매력까지 더한 전통주다.홍주가 진도에 정착해 진도 홍주로 전승되어온 배경은 항몽 삼별초군 입도, 양반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지난달 28일~29일 강화읍 일원에서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고려문화축전’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행사는 강화산성 남문에서 고려 황제 행차와 팔만대장경 이운 행렬을 시작으로 메인 행사장인 용흥궁 공원에서는 팔관회 재현행사와 삼별초 항쟁 재현 퍼포먼스 등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특히 팔관회는 고려 강도시기 동안 11회 연회된 행사로 이번 축전에서는 고려시대의 활반한 외교관계를 보여주는 해외사절단 공연도 어우러져 풍성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
[천지일보 강화=백민섭 기자] 강화군이 오는 28~29일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용흥궁공원 및 강화읍 일원에서 ‘강화고려문화축전’을 개최한다.대몽항쟁 기간인 39년 동안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도는 곳곳에서 고려와 관련된 문화재를 쉽게 만날 수 있고, 휴전선 이남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의 고려 수도이다.축전 기간 메인 행사장인 용흥궁공원 주차장과 강화읍 일원에서는 고종황제 행차와 팔만대장경 이운 행렬, 줄타기, 팔관회 재현, 연희단 전통놀이, 삼별초 항쟁 재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28일에는 전문 재현 배우와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전남 진도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진도군 의신면 첨찰산 자락에 있는 ‘사천리 물놀이장’을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사천리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6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물놀이장은 860㎡ 규모로 평균 수심은 50㎝ 정도다. 물놀이장에 공급하는 물은 첨찰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정 계곡물인 100% 지하수를 제공하며 14일마다 수질 검사를 한다.군은 워터드롭 등 어린이 물놀이 시설 3종을 신규로 개설하고 안전요원 3명을 상시 배치 한다. 또 휴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알리고자 준비한 이색적인 홍보 마케팅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19일 진도군에 따르면 천혜의 문화·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웹드라마를 제작해 지난 6월초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 인터넷상으로 홍보하고 있다.‘여가 진도여’는 세방낙조, 삼별초 테마공원, 진도대교, 진도향토문화회관을 담아 웹드라마로 제작했으며, 진도 토속 민요와 씻김굿, 진도북놀이 등을 담아냈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진도토요민속공연을 통해 볼 수 있다. 또 전복과 홍주 등 특산품을 자연스럽
역사는 기록된다. 남겨진 유물은 그 당시 상황을 말해 주며 후대에 전해진다. 역사는 미래를 바라볼 때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같은 역사적 기록과 유물을 보관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장소가 박물관이다. 이와 관련, `이달에 만나본 박물관' 연재 기사를 통해 박물관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반죽을 ‘방금’ 눌러 뽑은 국수농촌서 특별한 손님에게 대접동치미에 마는 방식 북한 동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막국수의 ‘막’은 ‘방금’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반죽을 방금 눌러 뽑은 국수가 막국수죠.”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고
‘남북정상회담’ 타고 남북 학술교류 기대[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올해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아 고려 강도시기의 현장을 간직하고 있는 인천시가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다.인천시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고려역사를 테마로 하는 ‘고려역사문화제’를 오는 7월 28~29일 강화에서 개최한다.이는 이달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각종 행사와 현안에 대해 한층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강화군 용흥궁과 고려궁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팔만대장경 판각·이운행사, 팔관회 등 삼별초 항쟁을 재현함으로써 고려의 역사성을
3개 시·도 공동 전라도 방문의 해 운영천년 숲·랜드마크 조성 등 30개 사업 추진[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와 광주시, 전라북도가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라도 이미지 개선 ▲문화관광 활성화 ▲대표 기념행사 ▲학술문화행사 ▲문화유산 복원 ▲랜드마크 조성 ▲천년 숲 조성 등 7대 분야 30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지금의 전북 일원인 강남도와 전남, 광주 일원인 해양도를 합치고, 전주와 나주의 앞글자를 따 ‘전라도’가 생겼다. 경상도(1314년), 충청도(1356년)
박춘태 중국 북경화지아대학교 교수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고 부른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사회·국가적 차원의 치안을 유지하는 데 있어 전초기지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범죄예방의 기본 조직으로 사회공동체를 건강하게 하고 청소년의 사회화를 담당하기도 한다. 경찰 인원이 약 10만명에 달하지만, 갈수록 범죄 유형이 지능화되고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어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여기에다가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0만명에 달하고 있어서 새로운 범죄의 온상으로 변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가 올해 4월 25일부터 실시한 전남 진도군 명량대첩로 해역 제4차 수중발굴조사를 약 6개월만인 지난 15일 마무리했다.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조류가 빠르게 흘러 배가 지나가기 힘든 험로이나, 예로부터 해상의 지름길로 알려져 많이 선박이 오간 곳이다.특히 이곳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1597년)으로 유명한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 떨어져 있어 관련 유물을 통해 격전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이다.또 벽파정이 있었던 벽파항에서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져 있
다양한 지역 현안 수용, 진도 발전 비전 제시[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5일 진도를 방문, 진도타워 다목적실에서 군민과 현장대화를 하고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낙연 도지사는 “진도는 전남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군이지만, 한편으론 문자 그대로 보배처럼 작으면서도 단단한 고장이다”고 평했다.현장 대화에는 이동진 군수와 장일 전남도의회의원, 김인정 진도군의회의장, 군민 등이 참석했다.이 지사는 특히 “진도는 역사적으로 삼별초 대몽항쟁의 흔적이 있고, 이순신 장군 대첩을 도와준 곳이며 문화예술에서는 대한민국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교육체험학습 전문기업 스쿨김영사(www.schoolgy.com)가 내달 13일 2박 3일 일정으로 가족 대상 제주도 역사 및 생태 체험학교를 운영한다.스쿨김영사는 이번 제주 체험학습의 주제를 ‘화산섬 생태와 제주 역사 유적 탐방’으로 정했다.제주에서의 첫째 날에는 제주국립박물관을 방문해 제주도의 생태계와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이후 삼별초의 대몽항쟁지를 찾아 고려 역사와 성곽 및 토성 등 문화유산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곽지 과물해수욕장에서는 용천수에 대해 알아 보고, 물놀이와 조개잡이 시간도 갖는다. 둘째
전경우 작가 문화칼럼니스트 서민들의 술 소주가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것은 고려 때다. 몽골 민족이 세운 원나라의 의복과 음식 풍속 등이 많이 들어와 크게 번졌는데, 소주도 그중 하나다. 페르시아에서 생겨난 술 제조법이 몽골을 거쳐 우리나라로 건너온 것인데, 서양의 위스키, 중국의 베갈, 러시아의 보드카가 모두 이 소주와 같은 계열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북쪽 지방에서 주로 마셨지만 나중에 몽골군이 주둔했던 경상도 안동 지방에서 유행하여 지금의 안동소주 효시가 되었다고 한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소주는 예로부터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 ‘나무은행’ 제도가 녹색 공간 조성 및 예산 절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전남도는 지난 2007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나무은행 제도가 각종 개발사업으로 불가피하게 베어지는 나무 중 조경 가치가 있는 나무를 재활용함으로써 녹색 공간 조성 및 예산 절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나무은행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나무은행 수목 관리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했다.또한 누구나 쉽게 기증과 분양을 신청할 수 있도록 나무은행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운영성과 분석을 통해
수중유물 발굴보고서 발간[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고려 무인집권 말 권력자가 받아보았던 선물은 무엇이었을까.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2011년 발굴한 마도 3호선의 ‘태안 마도 3호선 수중발굴조사보고서’와 2010년 태안 원안해수욕장의 ‘태안 원안해수욕장 수중발굴조사보고서’ 2종을 발간했다.2011년 마도 해역에서 발굴한 마도 3호선은 고려 무인집권 말 권력자였던 김준(?~1268)과 주변인물, 고려무신정권 시기 특수부대인 삼별초와 무신 합좌기구 중방 등에 보낸 화물을 실었던 선박이다.조사결과 1265~68년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