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자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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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기준금리가 제로금리 수준까지 내려가 시중에 풀린 풍부한 유동성은 ‘동학개미운동’으로 전개돼 국내 주식시장은 큰 활기를 띠었다.

작년 중반만 해도 3300대까지 치솟았던 코스피는 연말 3000선 아래를 근소하게 밑돌았으나 올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신호와 2월 말 터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는 국내증시의 침체를 가져왔다.

코스피는 어느새 2670선까지 떨어졌고 좀처럼 박스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금 전액 손실을 가져온 DLF(파생결합펀드)·DLS(파생결합증권) 사태와 역대급 금융사기인 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 등의 최근 몇 년간 터진 펀드사고는 개인투자자들을 간접투자에서 직접투자로 눈을 돌리게 했었다.

그러나 우크라 사태의 장기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주요도시 봉쇄 등은 한국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고, 이와 함께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와 저성장 침체 우려 속에서 미 연준의 빅스텝(기준금리를 0.5%p씩 인상하는 것) 행보는 한국경제에 먹구름을 끼게 하고 있다.

최근 증시는 고점 논란과 금리상승 우려 등으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유동성을 먹고 거대하게 자란 미국의 빅테크 종목들은 연준의 강력한 긴축 예고로 급등락을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의 스트레스도 극심해지고 있다.

이는 결국 국내 증시에도 투자 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개인투자자들은 다시 간접투자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또한 작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의 시행으로 인해 펀드 판매사의 책임과 상품소개에 대한 금융윤리 의식이 강화되면서 직접주식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은 비교적 안전한 펀드로 전환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지금까진 코로나 타개를 위한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실적이 부족하더라도 미래 가치가 큰 대형&성장주 위주로 시장이 흘러갔다면, 유동성이 회수되는 이제부터는 탄탄한 재무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이익을 창출하는 중소형(Small Cap)&퀄리티(Quality) 주식종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펀드는 인플레이션(물가인상) 헤지(투자자가 가지고 있거나 앞으로 보유하려는 자산의 가치가 변함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을 없애려는 시도)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각 운용사마다 펀드상품을 출시하는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상품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세계가 열광 ‘K열풍’에 투자 신한K컬쳐펀드

세계가 열광 ‘K열풍’에 투자 신한K컬쳐펀드 (제공: 신한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세계가 열광 ‘K열풍’에 투자 신한K컬쳐펀드 (제공: 신한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신한K컬쳐펀드를 출시했다. 신한K컬쳐펀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신한K컬쳐펀드 특히 K-미디어/웹툰, K-푸드, K-CT(Culture Technology), K-이커머스 , K-엔터/게임, K-뷰티 등 MZ세대와 함께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대한민국은 멋과 흥을 아는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에 맞게 디지털로드 시대에 새로운 문화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IT 하드웨어 강국을 넘어서 K컬쳐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보여 주며 투자의 기회 또한 만들어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러한 K컬쳐를 만들어낼 기업에 주목했으며, K컬쳐펀드는 MZ세대들의 관심과 디지털 발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속의 K컬쳐를 만들어낼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전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웹툰은 눈에 띄는 성장 국면을 보이고 있으며, 만두, 라면 등으로 촉발된 K-푸드 열풍도 치킨, 볶음밥, 고추장 등으로 확산되며 식품업체 내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BTS로 시작된 K-엔터, 게임 등의 열풍은 소프트 파워를 가진 문화강국 한국의 색깔에 기술력이 녹아진 분야로 많은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다.

신한자산운용은 K컬쳐 분야를 MZ세대를 주축으로 한 한국 기업의 장기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해당 분야서 많은 투자기회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K컬쳐 펀드는 국내에 상장된 K컬쳐 관련 주식에 70% 이상 투자해 K컬쳐의 글로벌 성장에서 투자기회를 확보하고, K컬쳐 관련 산업의 해외기업이나 관련 국내기업 중 해외에 상장된 기업이 있다면 20%이내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K컬쳐를 주도할 기업을 선별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철저히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예정이며 K컬쳐 펀드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신한자산운용의 고유자금 20억을 투자했다.

◆삼성 글로벌 배당귀족 ESG 펀드

삼성 글로벌 배당귀족 ESG 펀드 (제공: 삼성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삼성 글로벌 배당귀족 ESG 펀드 (제공: 삼성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대표 ESG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배당귀족 ESG 펀드’를 출시했다.

삼성 글로벌 배당귀족 ESG 펀드는 일반적인 배당주 펀드와 달리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전 세계 약 1만 1천개 기업 중 최소 1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이 증가하거나 유지된 10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포트폴리오는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펀드의 배당수익률은 약 4% 수준이 예상된다.

삼성 글로벌 배당귀족 ESG 펀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의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 Co.)은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를 가진 IT기업으로 지난 10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늘려 왔으며 약 4.9%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이처럼 10년 이상 장기간의 평가기간을 통해 현금흐름과 안정성이 검증된 글로벌 기업을 선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ESG 투자 트렌드에 맞춰 ESG 점수가 낮은 기업을 배제하는 전략도 추가했다. ESG 평가 점수가 낮은 기업을 투자대상에서 제외해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 우수한 현금흐름이 검증된 기업과 주주환원정책을 보유한 ESG 우수 기업은 꾸준한 배당 성장을 견인할 수 있어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물가인상) 국면에 적합한 투자 포트폴리오라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박원정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삼성 글로벌 배당귀족 ESG 펀드는 글로벌 주식에 분산투자함과 동시에 성장성이 높은 IT 기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돼 전통적인 고배당주와는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시대에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국내상장 리츠 투자 ‘ARIRANG Fn K리츠’ ETF

국내상장 리츠 투자 ‘ARIRANG Fn K리츠’ ETF (제공: 한화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국내상장 리츠 투자 ‘ARIRANG Fn K리츠’ ETF (제공: 한화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24일 ‘ARIRANG Fn K리츠(종목코드: 429740)’ 부동산상장지수투자신탁(ETF)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ETF는 국내에 상장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FnGuide) 리츠 지수를 추종한다.

리츠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주식회사를 뜻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과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최근 변동성이 커진 주식 시장에서 리츠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

해당 상품은 국내 상장한 순수 리츠로만 구성돼 있어 리츠에만 집중 투자가 가능하다. 주요 구성종목은 ▲ESR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SK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 등이다. 총보수는 연 0.25%다.

또한 리츠는 배당 가능한 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해당 상품은 부동산 투자 접근이 어려운 소액투자자에게 우량 부동산에 대한 투자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상장 리츠 전반에 투자함으로써 위험도를 낮춰 장기투자에 용이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으로 투자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순수 리츠로만 구성해 총 투자금액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받은 분배금의 배당소득세가 15.4%에서 9.9%로 분리과세되어 절세효과까지 있다”고 강조했다.

◆채권형 국고채 액티브ETF

채권형 국고채 액티브ETF (제공: 우리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채권형 국고채 액티브ETF (제공: 우리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우리자산운용은 채권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출시했다. ‘채권 명가’로 이름을 알려온 만큼 채권형 ETF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4월 11일 국고채 지수를 벤치마크하는 액티브ETF ‘WOORI 대한민국국고채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 기초지수는 한국자산평가의 ‘KAP 한국 국고채 총수익 지수’로, 잔존만기 3개월을 초과하는 Risk Free등급의 모든 국고채를 편입한다. 해당지수의 듀레이션은 약 8.8년, 만기수익률은 약 3.0%로 10년물 국고채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WOORI 대한민국국고채액티브’는 국고채 전 구간의 편입이 가능해 넓은 커버리지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 또 주식자산의 헷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서우석 우리자산운용 ETF전략운용실장은 “국고채만 편입하기 때문에 신용위험을 최소화하고, 국고채 전 구간 편입을 통해 분산효과를 높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며 “퇴직금처럼 안정적으로 운용돼야 하는 자금의 자산배분 용도로도 활용하기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WOORI AI ESG액티브’를 상장하며 액티브ETF의 신호탄을 쏜 우리자산운용은 이번에도 액티브ETF를 출시해 ‘KAP 한국 국고채 총수익 지수’ 대비 초과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우리자산운용이 ‘채권 명가’로 불리는 만큼, 그간의 채권펀드 운용 노하우를 총동원해 초과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인상이 가팔라지면서 한국 국고채 금리도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국고채 금리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향후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2018년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서 실장은 “금리가 하락할 경우 국고채 가격은 상승해 ‘WOORI 대한민국국고채액티브’에서 추가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에 ‘WOORI AI ESG액티브’와 WOORI ‘대한민국국고채액티브’ 등 2개의 ETF를 상장한 우리자산운용은 올해 6개의 ETF를 추가로 상장해 ETF사업 속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미국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

키움투자자산운용&누버거버먼 (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키움투자자산운용&누버거버먼 (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 버먼(Nueberger Berman)과 협업해 ‘키움 누버거버먼 미국 Small Cap 증권 자투자신탁(H/UH)[주식-재간접형]’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펀드는 누버거버먼의 ‘Neuberger Berman US Small Cap Fund’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미국 내 탄탄한 재무성과와 긍정적 사업전망을 갖춘 중소기업에 투자해 알파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높아진 퀄리티 주식의 투자 매력에 맞춰 키움 누버거버먼 미국 Small Cap 펀드를 신규로 출시했다. 중소형주의 경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글로벌에서 가장 튼튼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국가인 미국에 집중했고, 우수한 운용 역량을 지닌 현지 운용사 누버거버먼와 협업했다.

하위펀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소형주 종목 중에서 평균 이상의 비즈니스 퀄리티, 지속 가능한 성장성,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보유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편입 예정 종목은 Pool Corporation, West Pharmaceutical Services, Bio-Techne Corporation, Fox Factory Holding Corp, Manhattan Associates 등으로 미국 대표 중소형주 지수인 Russell 2000 대비 낮은 변동성 및 베타를 추구할 수 있도록 부채비율이 낮고 수익성(ROA)이 높은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펀드와 관련해 “중소형주 시장은 주식의 현재가격에 회사의 내재가치가 완전하게 반영되지 않는 비효율적 시장이다 보니 개인투자보다는 정보력에 우위가 있는 액티브 펀드로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종목의 퀄리티는 장기적인 관점의 주가를 상승시키는 원동력이다 보니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를 통해 목표수익률을 추구할 것을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키움 누버거버먼 미국 Small Cap 펀드는 현재 신영증권을 통해 판매개시됐으며, 투자자 수요에 따라 점차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변동 장세에 흔들림 적은 단기채 펀드

변동 장세에 흔들림 적은 단기채 펀드 추천 (제공: 현대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변동 장세에 흔들림 적은 단기채 펀드 추천 (제공: 현대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며 단기금융상품으로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현대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이 주목할만한 펀드로 ‘현대트러스트단기채 펀드’를 꼽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MMF(머니마켓펀드) 설정액은 약 163조 4000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전체 펀드 유형 중 가장 높은 수탁고 증가율(21%)을 보였다. 증시 불안에 잠시 머물 곳을 찾던 대기자금이 단기성 금융상품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현대자산운용의 공모 MMF도 양호한 성과가 입소문을 타며 연초 이후 약 2조 4000억원이 순유입되기도 했다.

이처럼 금리 상승에 따른 변동성을 낮춘 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자산운용은 MMF 외에도 MMF보다 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단기채 펀드를 추천했다. ‘현대트러스트단기채증권펀드’가 그것이다.

현대트러스트단기채 펀드는 회사채, 어음 및 단기사채 등에 주로 투자해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펀드 듀레이션을 0.5년 내외로 관리하고 기업어음(CP)과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에 70% 이상을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리스크 관리와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운용한다. 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을 적절히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자금운용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대자산운용의 설명이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사의 MMF와 단기채 펀드 모두 연말 전후 금리 인상에 대비한 듀레이션 전략을 적절히 구사해 양호한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리스크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 메가트렌드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뉴 메가트렌드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제공: NH아문디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뉴 메가트렌드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제공: NH아문디자산운용) ⓒ천지일보 2022.6.6

NH-Amundi자산운용은 우주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전 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미국의 달탐사 프로젝트가 50년 만에 재개되었고 과거 정부주도의 우주개발에서 민간 주도의 상업적 우주 개발로 산업의 트렌드가 변화하는 등 새로운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등장했다.

이 펀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 및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주항공 관련 글로벌 투자 기업을 분석하고 ‘FactSet Global Aerospace Index’를 구성한다. 펀드는 이를 기초로 시장 트렌드,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3월말 기준 테마별로 방산제조 관련산업(39%), 우주항공장비(26%), 위성장비 및 서비스(21%) 등에 투자하고 있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주로 우주항공 장비산업, 인공위성 산업 등의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한다. 우주항공 장비산업의 주요 성장 동력인 로켓산업에서는 재사용 로켓 상용화에 따라 그 동안 우주산업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로켓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인공위성 산업 역시 제작비용 및 발사비용의 획기적인 감소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위성서비스 내 우주인터넷 영역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는 “우주산업은 이미 글로벌 무한경쟁이 시작되었다고 본다”며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우주산업에 누구보다 먼저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농협은행,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운용사 측은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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