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 현황. (제공: 한국소비자원)
전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 현황. (제공: 한국소비자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달 실손보험과 학원 서비스, 치과 관련 소비자 상담이 늘어난 가운데 실손보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4월 한 달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실손보험의 상담 증가율이 전달 대비 53.4% 증가해 가장 높았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살펴보면 ▲실손보험 53.4% ▲각종 사설 강습 서비스 32.4% ▲치과 31.6% 등이다.

실손보험의 경우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과잉진료로 판단돼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경우 등에 대한 불만이 증가했으며 각종 사설 강습 서비스는 학원의 휴·폐업으로 선결제한 이용권에 대한 환급을 요청하는 상담이 많았다.

치과의 경우 치료 결과에 대한 불만족으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상담이 다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실손보험 270.9% ▲사진 촬영 84.9% ▲각종 사설 강습 서비스 82.3% 등이다.

사진 촬영의 경우 촬영 예약을 취소하자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해 중재를 요청한 사례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1980건) ▲헬스장(1183건) ▲이동전화서비스(1079건)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 1037건(27.7%), 30대가 1만 1034건(27.7%), 50대가 8173건(20.5%) 등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 1만 433건(24.6%) ▲계약해제·위약금 1만 66건(23.7%) ▲계약불이행 6431건(15.2%) 등이었으며 일반 판매를 제외한 판매 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1만 1976건(28.2%) ▲전화권유판매 2226건(5.2%) ▲방문판매 1759건(4.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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