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문산읍 삼곡리에 조성 중인 ‘문산 제곡 쌈지공원’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19
조규일 진주시장이 문산읍 삼곡리에 조성 중인 ‘문산 제곡 쌈지공원’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4.19

2400㎡ 규모 공원·쉼터 조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문산읍 삼곡리에 ‘문산 제곡 쌈지공원’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산 제곡마을은 진주노인요양병원, 성남병원, 진주요양원, 행복한 남촌마을 등 9개 시설을 갖춰 복지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밀집된 시설에 비해 이용자·방문객들이 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불편이 뒤따랐다.

시는 지난해 11월 20억원을 투입해 문산 스포츠파크 맞은편에 대규모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으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복지타운 이용자들은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우선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쉼터 2곳과 2375㎡ 규모의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자연 그늘 조성을 위해 벚나무 20그루를 심기로 했다.

앞으로는 교목·초화류 등을 추가 식재하고 대제곡소류지 주변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둘레길과 벤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쌈지공원을 통해 도심과 비도심의 녹색 생활공간 배치 불균형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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