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종 제2부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삽으로 흙을 퍼 나무 뿌리를 덮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2.3.30
유문종 제2부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삽으로 흙을 퍼 나무 뿌리를 덮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2.3.30

이팝나무·무궁화 등 심어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30일 팔달구 청소년문화공원에서 제77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과 4개 구 구청장 등 공직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팝나무, 무궁화 등 7종 1815주를 심었다.

수원시는 나무 심기 행사와 함께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스파티필룸, 몬스테라, 테이블야자 등 실내정화식물 3종(300본)을 배부했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심는 것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우리 시는 올해 2만 7000여주 이상 나무를 심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석환 의장은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나무 심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맑은 공기, 미세먼지 저감 등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생활 속에서 나무 심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김희겸 전 부지사는 “유일한 탄소 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산림자원을 조성하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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