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LIFE OASIS 2.0’ 전시회가 개최된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의 외부 전경. (제공: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LIFE OASIS 2.0’ 전시회가 개최된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의 외부 전경. (제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 뷰티 브랜드 라네즈

관람객 몰입형 전시회 개최

“오감 채우는 감각적 공간”

전시관, 8개 콘텐츠로 구성

사진·게임·작품 등 재미쏠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나의 모습, 감각, 순간들을 기억해 보세요. 회복의 기억은 새로운 시작의 큰 힘이 될 거예요. 빛나는 일상의 주인공이 될 당신을 응원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기능성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오는 4월 21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몰입형 인터렉티브 전시회 ‘LIFE OASIS 2.0’을 개최한다.

오픈 당일인 21일 오전에 방문한 전시회 내부에는 구경하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전시회 외부는 전체적으로 하늘색으로, 내부는 흰색과 하늘색으로 꾸며져 깔끔함을 자아냈다. 진행요원이 관람객들에게 ID 카드를 지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손소독제를 나눠주고 체온을 측정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한 위생장갑도 제공했다.

전시관은 ▲회복의 감각을 깨우는 ‘회복의 시작’ ▲내면 속 깊은 감정을 마주하는 ‘회복의 주체’ ▲회복의 에너지를 깨우는 ‘회복의 큰 물결’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회복의 균형’ ▲나를 위한 세리모니 ‘회복의 축제’ ▲회복 에너지의 결정체를 마주하는 ‘회복의 완성’ ▲아티스트 NOVO와 함께하는 ‘회복의 영감’ ▲라이프 오아시스에서의 순간을 담은 ‘회복의 기억’ 등 총 8관으로 구성됐다. 이들 체험관 사이에는 관람을 돕는 관계자들이 서 있었다.

라네즈가 개최한 ‘LIFE OASIS 2.0’ 전시회. (제공: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개최한 ‘LIFE OASIS 2.0’ 전시회. (제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오감을 채우는 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내면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내고 진정한 회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ALL NEW 워터뱅크의 주요 베네핏인 ‘리페어’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관람에 앞서 전시관 앞에서 참관객들은 얼굴 사진을 찍는 ‘페이스 스캐너’를 마주하게 된다. 이 페이스 스캐너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참관객들의 얼굴 사진을 통해 개개인에게 ‘특별한’ 전시 경험을 제공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라네즈가 개최한 ‘LIFE OASIS 2.0’ 전시회 내 페이스 스캐너에서 찍은 사진이 ‘회복의 공간’에서 다양한 표정으로 구현돼 있다. ⓒ천지일보 2022.3.2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라네즈가 개최한 ‘LIFE OASIS 2.0’ 전시회 내 페이스 스캐너에서 찍은 사진이 ‘회복의 공간’에서 다양한 표정으로 구현돼 있다. ⓒ천지일보 2022.3.21

처음 공간인 ‘회복의 시작’에서 문 가운데 나타난 빛에 손을 대고 있으면 문이 열린다. 들어가면 어둑한 분위기에 안개가 자욱한 몽환적인 공간이 나타나는데 이 통로를 지나면 처음 촬영했던 얼굴이 다양한 표정으로 채워져 있는 ‘회복의 주체’ 공간이 나온다. 이 표정은 딥페이크 기술(인물의 얼굴 등 인공지능으로 영상에 합성)로 만들어져 ‘설레는’ ‘행복한’ ‘놀라운’ ‘호기심 많은’ 등 다양하게 구현됐다.

라네즈 관계자는 “익숙한 모습부터 미처 몰랐던 나의 모습까지 모든 모습을 마주하고 받아들일 때 진정한 회복을 시작할 수 있다”며 “내면 깊은 곳에 숨은 감정을 마주할 때 회복 에너지도 하나둘 깨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참관객이 라네즈가 개최한 ‘LIFE OASIS 2.0’ 전시회 내 공간인 ‘회복의 축제’에서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2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참관객이 라네즈가 개최한 ‘LIFE OASIS 2.0’ 전시회 내 공간인 ‘회복의 축제’에서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21

세 번째 전시 공간인 ‘회복의 큰 물결’은 파란색 조명과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론산이 물결을 만들어내는 미디어아트로 꾸며졌다. 이는 우리가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할 때 필요한 힘인 회복 에너지가 움직이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네 번째 공간은 ‘회복의 균형’이다. 이곳에서는 3명이 벽면에 그려진 한 선을 따라 이리저리 함께 움직이며 균형을 맞추는 게임이 진행된다. 100% 선에 맞추게 되면 게임은 끝난다.

이 다음 공간인 ‘회복의 축제’는 회복된 내가 새롭게 시작할 나를 위해 응원하는 곳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안개가 자욱한 곳에 보이는 화면에는 ‘휴식’ ‘열정’ ‘사랑’ ‘나다움’ 등의 8가지의 주제가 나오는데 하나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색깔의 조명이 비취며 음악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회복의 완성’ 공간으로 들어서서 ID 카드를 찍으면 블루 히알루론산이 담긴 회복 에너지 결정체가 빛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앞의 단계를 지나면서 회복 에너지가 채워졌으며 그게 자신감으로 표현된다는 설명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티스트 NOVO가 라네즈가 개최한 ‘LIFE OASIS 2.0’ 전시회 내 공간인 ‘회복의 단계’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2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티스트 NOVO가 라네즈가 개최한 ‘LIFE OASIS 2.0’ 전시회 내 공간인 ‘회복의 단계’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21

발걸음을 옮긴 마지막 공간 ‘회복의 단계’에는 ‘무언가를 통한 회복’이라는 주제를 표현한 아티스트 NOVO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이날은 NOVO 작가가 직접 작품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했다.

라이프 오아시스 2.0 전시회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또는 현장 예매 후 제한된 인원수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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