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5일 대형마트 소식을 전한다.
◆홈플러스, 창립 기획 상품 5종 단독 출시… 길림양행 바프·OB라거와 협업
홈플러스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국내 유수의 식품 및 주류 브랜드와 공동 기획한 신제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길림양행 바프(HBAF)와 공동 기획한 스낵 4종과 OB라거와 협업한 팝콘까지 총 5종이다.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단독 출시하는 이번 제품에 거는 기대감도 상당하다.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 두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기 때문이다. 홈플러스에서 판매된 바프의 판매 물량만 살펴봐도 지난 2015년부터 총 6년 만에 누적 판매량 2350만개를 돌파했을 정도다. 매출 신장률도 연평균 55%를 기록하고 있다. OB라거 역시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다. 홈플러스에서 매년 판매되는 평균 물량이 총 13만개에 이른다.
우선 길림양행의 바프와 손잡고 프레첼 2종과 스낵을 볼 형태로 만든 스낵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너트바까지 총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카라멜 솔티드 프레첼(110g)’과 ‘허니버터 프레첼(100g)’ 2종이 홈플러스 단독 상품으로 첫 스타트를 먼저 끊는다. 가격은 각 1490원이며 기존 아몬드에 활용되던 코팅 기술력이 프레첼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라멜 솔티드 프레첼은 바프의 기존 제품인 카라멜 솔티드 아몬드 앤 프레첼 제품에서 프레첼만 먹고 싶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돼 상품화됐다.
오는 17일에는 바프의 신제품 ‘나쵸치즈맛 바프볼(130g)’을 1490원에 선보인다. 나쵸치즈맛 바프볼은 나쵸치즈맛 시즈닝이 가미된 볼 형태의 스낵으로 기존의 짠 치즈볼과 달리 한국인의 입맛에 딱 알맞은 정도의 짠맛을 느낄 수 있다. 허니버터 아몬드바는 바삭한 콘플레이크를 베이스로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와 크렌베리가 더해져 허니버터 시즈닝 기술이 접목됐다. 단맛과 짠맛이 적절히 어우러진 단짠의 조화가 매력적인 든든한 간식이다. ‘허니버터 아몬드바(500g, 봉)’는 1만 2900원에 1+1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같은 날 출시되는 ‘OB랄라베어 허니버터 팝콘(350g)’은 고소한 허니버터와 지나치게 달지 않은 허니가 가미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용량 상품에 지퍼 포장이 적용돼 한 번 개봉 후에도 보관이 용이하다.
창립 25주년을 맞아 OB라거와 협업한 상품으로 ‘오, 부드Love다’의 OB맥주의 슬로건과 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허니버터 팝콘이 단독 기획됐다. OB라거의 헤리티지 디자인이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돼 3040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밀레니얼세대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가격은 4990원이다.
오민국 홈플러스 제과음료팀장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대표 국내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홈플러스 창립 25주년 기획 상품을 단독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쇼핑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시플레저·어다행다’ 트렌드 인기… 롯데마트, 관련 식품 할인 행사 진행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어다행다’ 푸드 트렌드 열풍이 불고 있다.
헬시플레저는 단어 그대로 ‘건강한(Healthy)’ ‘기쁨(Pleasure)’ 즉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뜻한다. 이와 함께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 하자)’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며 이 두 가지 키워드가 MZ세대의 새로운 건강 관리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에는 건강을 위해서 먹고 싶은 맛을 참아가며 식단 관리를 했다면 최근에는 맛과 건강을 모두 놓치지 않은 비건, 저칼로리 식품을 통해 즐겁게 건강 관리 및 다이어트를 하는 라이프스타일이 각광받는 것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 1~2월 관련 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할 만큼 뜨거운 고객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롯데마트는 오는 17~30일 ‘2022년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를 테마로 다양한 ‘헬시플레저·어다행다’ 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 일반 우유 대비 칼로리와 당이 낮아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2030세대 ‘힙스터(Hipster)’들에게 인기 있는 ‘오트 밀크’가 준비됐다. 특히 미국 유명 카페의 ‘오트 라떼’에 사용되는 것으로 유명한 ‘오틀리 오트(오리지널·초코)’는 행사 기간에 250㎖ 3팩에 4620원, 1ℓ에 5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SNS상에서 화제가 된 ‘로푸드(Low food)’ 식품 및 건강 디저트를 선보인다. 다이어터들에겐 기피해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땅콩잼’의 지방 함량이 70% 이상 낮춰져 유튜브에서 입소문을 탄 ‘피비핏 피넛버터 파우더(227g)’는 7980원에, 다양한 맛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라라스윗 파인트 아이스크림 5종(각 474㎖)’은 각 5530원에 판매된다.
지난해부터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인기를 끈 비건 HMR(가정간편식)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풀무원 식물성 동글 떡볶이(423.5g), 유니짜장면(620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3480원, 5980원에 판매되며 ‘고기 대신 비건 양념 갈비살, 떡갈비, 비건 궁중 불고기, 제육볶음’은 각 49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 내츄럴 비건 스낵 ‘DJ&A’ 4종도 각 3580원으로 할인 판매돼 비건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는 더욱 다양한 행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새롭게 각광받는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 헬시플레저와 어다행다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700만 캠핑족 모여라”… 이마트 올해 첫 캠핑 페스티벌 개최
이마트가 오는 17~30일 캠핑텐트, 테이블, 체어 등 캠핑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먼저 첫 출시 이후 온·오프라인 품절 사태를 빚었던 빅텐×전황일 콜라보 캠핑용품을 작년 9종에서 올해 19종으로 늘렸으며 준비물량 역시 9억원 규모에서 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빅텐×전황일 콜라보 캠핑용품은 특유의 심플하고 감성적인 삽화로 호평을 받으며 출시 2개월 만에 완판됐다.
특히 캠핑 체어의 경우 지난해 캠프닉(캠핑+피크닉) 열풍에 따라 감성소품으로 더욱 인기를 끌며 준비물량 1만 8000여개가 한 달도 되지 않아 동이 나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캠핑테이블, 침낭, 윈드스크린 등 신제품 콜라보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준비물량도 2배 이상 늘렸다.
대표상품으로 빅텐×전황일 콜라보 캠핑테이블 3종은 3만 9900원~10만 9000원에, 캠핑체어 6종은 1만 9900원~6만 9900원에 판매되며 그늘막 2종(6만 9900원)과 침낭 2종(1만 9900원)의 경우 동시 구매 시 10% 할인 가격에 제공된다.
콜라보 상품과 더불어 다양한 아웃도어 대표 캠핑브랜드 역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카즈미 트리온텐트는 정상가 23만 500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15% 할인된 19만 9750원에, 코베아 크레센도2는 정상가 39만원에서 33만 1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감성캠핑족들을 위해 콜린 우드 롤테이블M, 콜린 원목 선셋 체어가 행사카드 결제 시 15% 할인된 6만 7150원, 5만 8650원에 각 판매된다.
이처럼 이마트가 대규모 캠핑축제를 기획하는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캠핑이 해외여행의 대체제로 각광받으며 캠핑 인구만 70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군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한국 관광 공사의 ‘2020년 기준 캠핑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산업규모는 2020년 약 5조 8336억원(추정)으로 2019년 약 3조 689억 대비 90.1% 증가했으며 캠핑이용자는 2019년 대비 34% 증가한 689만명으로 추정된다.
캠핑이용자들의 연간 캠핑 횟수 역시 매년 증가 추세로 2018년 3.6회에서 2020년 5.1회로 1.5회 증가했다.
이마트 21년 캠핑용품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4% 신장했으며 올해 1~2월은 캠핑 비수기임에도 14.9% 신장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병일 이마트 바이어는 “매년 캠핑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만큼럭셔리 글램핑, 차박, 감성 캠프닉 등 캠핑의 형태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며 “다양화된 캠핑 트렌드 분석으로 각 캠핑 스타일에 맞춘 상품 개발과 더불어 SNS로 소통하는 젊은 감성캠핑족들을 위해 이색적인 콜라보 기획 상품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번 캠핑페스티벌을 맞아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인 스탠리 워터저그·런치박스 등 시즌 상품 22종과 보온보냉텀블러 46종 등 총 68종을 행사카드 구매 시 15%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스탠리 워터저그·아이스박스·런치박스 등 시즌 상품 22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이마트 앱 이벤트 응모행사를 진행, 추첨을 통해 4000명에게 피코크 피콕분식 라볶이를 증정한다.
참여방법은 이마트에서 스탠리 시즌 상품을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후 이마트 앱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8일이며 경품 발송일은 이후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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