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위스키 시장 주도했다”… GS25, 위스키 매출 127.5% 신장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편의점이 2030세대의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위스키가 뜨고 있다.

편의점 GS25 운영사 GS리테일이 최근 3년간 주류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스키 매출은 전년 대비 2020년 46.2%, 2021년 60.8%, 2022년(2월 누계) 127.5%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구매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2020년 51.3%에서 올해 70.8% 확대됐다.

특히 모바일과 온라인 주문이 익숙한 2030세대 고객들은 GS25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원하는 위스키를 자주 구매해 와인25플러스 위스키 매출도 2022년(2월 누계) 기준 전년 대비 299.3% 증가했다.

위스키와 섞어 마시는 토닉워터, 탄산음료, 주스 등도 매출이 각각 54.1%, 24.8%, 13.5% 늘었다.

이하림 GS25 음용식품팀 MD는 “최근 편의점의 주류 판매는 수제맥주, 와인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재미를 찾고자 하는 모디슈머 트렌드가 반영돼 위스키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그동안 구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주류 상품을 가까운 GS25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주류 카테고리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매월 주류 득템(좋은 물건을 얻음) 행사를 한다. 이달에는 골든블루사피루스와 토닉워터 2병을 구매하면 3000원을 아페롤칵테일팩과 아이스컵 2개를 사면 7300원을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