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천안시부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7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6개 기업대표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2.3.7
신동헌 천안시부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7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6개 기업대표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2.3.7

369명의 일자리 창출 기대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지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7일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우수 6개 기업과 136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도내 10개 시장·군수, 23개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코로나 진단키트, 전기차 배터리, OLED, 밀키트, 화장품 분야 6개 기업으로부터 369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136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협약에 따라 6개 기업은 관내 천안테크노파크산단, 성거산단, 5산단확장, 풍세2산단, 신당동 일원 9만 7310㎡에 추가공장을 신축하거나 사업을 확장한다. 

먼저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허가를 받은 ㈜젠바디(대표 김진수)는 서북구 신당동 일원 1만 3200㎡에 160억원을 투자하고 추가공장을 신설해 4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민테크(대표 홍영진)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검사 진단 시스템 제조기업으로 천안테크노파크산단 1만 5397㎡에 200억원 상당을 투자하고 40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 부품 제조기업인 천일정공㈜(대표 김학봉)는 5산단 확장부지 1만 713㎡에 153억원을 투자해 확장 이전하고 40명을 고용한다. 

덕산네오룩스㈜(대표 이수훈)는 OLED 소재 제조기업으로 천안테크노파크산단 4만 3547㎡에 추가공장을 신설하고 1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서비스업과 외식업을 하는 ㈜삼천리이엔지(대표 손원현)는 성거산단 9917㎡에 180억원을 투입해 밀키트, 중식 소스 등 음식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55명 일자리를 만든다. 

화장품 제조기업인 ㈜비앤씨화장품(대표 신범수)는 풍세2산단 4536㎡에 63억원 상당을 들여 추가공장을 신설하고 14명을 추가 고용한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천안의 미래 투자가치를 믿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를 결정해주신 이번 6개 기업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한 해 동안 302개 기업 투자유치를 일궈냈다”며 “올해도 활발한 기업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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