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진주시 관계자들이 어린이 동반 가정용 마스크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배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6
6일 진주시 관계자들이 어린이 동반 가정용 마스크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배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3.6

92대, 대당 700만원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6억 4400만원을 투입해 92대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80대 차량에 대한 보조금으로 총 5억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경유차 폐차 후 어린이 통학용 소형 승합(9∼15인승) LPG 신차를 사는 소유자에게 대당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특히 특례조항이 신설되면서 올해 말까지 폐차여부와 관계없이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와 우편(등기) 접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경유차는 LPG차에 비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이 93배나 많이 배출된다”며 “시민건강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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