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2월부터 이어진 택배 파업
동기간 ‘화장품’ 불만 10.2% 늘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가 작년부터 파업을 이어온 가운데 지난달 택배화물운송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는 전월 대비 19.2% 감소했으나 상담 증가율은 화장품 및 택배화물운송서비스 분야에서 높게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각종 일반화장품’이 전월 대비 10.2%, 택배화물운송서비스가 8.5% 증가했다.
화장품의 경우 제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샘플 등 추가 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은 데 따른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연휴 등을 두고 선물용 화장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상담 건수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시작된 택배노조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로 반품이나 환불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실손보험 관련 상담은 작년 1월과 비교해 139.3% 늘었으며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유사투자자문은 전년 대비 107.5%, 신유형 상품권은 58.8%의 증가율을 보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황해연 기자
hwang298@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23일부터 브랜드별 치킨·햄버거값 한눈에 비교 가능
- 23일부터 브랜드별 치킨·햄버거값 한눈에 비교 가능
- 일부 음료 가루 판매 차단… 미국은 벌써 리콜 중
- 일부 음료 가루 판매 차단… 미국은 벌써 리콜 중
- 지난달 ‘호텔·펜션’ 관련 상담 전월比 149.2%↑
- 지난달 ‘호텔·펜션’ 관련 상담 전월比 149.2%↑
- 소비자 10명 중 8명 ‘리퍼브 가구’ 구매 ‘만족’
- 소비자 10명 중 8명 ‘리퍼브 가구’ 구매 ‘만족’
- 소비자원 “워킹머신 칼로리 표시 믿지 마세요”
- 소비자원 “워킹머신 칼로리 표시 믿지 마세요”
- 제품별 운동량 표시 정확성 등 차이 보인 ‘워킹머신’
- 제품별 운동량 표시 정확성 등 차이 보인 ‘워킹머신’
- 소비자원 “모바일 앱, 시·청각 장애인 이용하기 어려워”
- 소비자원 “모바일 앱, 시·청각 장애인 이용하기 어려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