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수제청을 만들고 있다. (제공: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수제청을 만들고 있다. (제공: bhc치킨)

8일 마포구 일대서 어르신들 위해 담근 수제청 전달

해바라기 봉사단원 “손편지로 마음 전해 있어 기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행복 건강 키트’ 제작 활동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외롭게 지내실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 막바지 감기 예방에 좋은 수제청이 담긴 건강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마포구 내 일상생활 영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생계비 지원사업, SOS 의료비 지원사업, 사회복지관 지원사업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법인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레몬, 생강 등 재료를 손질하며 수제청을 만들었고 마스크, 핫팩, 수면양말 등 다양한 용품과 손편지를 함께 포장해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 전달했다. 봉사단원들이 제작한 키트는 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면역력이 약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하게 드실 수 있는 레몬 생강청을 담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지만 외로움을 느끼실 어르신들께 편지로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된 어르신들이 많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서 어르신들뿐 아니라 소외된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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