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왼쪽)과 김서준 해시드벤처스 대표가 MOU를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SK네트웍스) ⓒ천지일보 2022.2.4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왼쪽)과 김서준 해시드벤처스 대표가 MOU를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SK네트웍스) ⓒ천지일보 2022.2.4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블록체인 사업영역 강화를 추진하는 SK네트웍스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와 손잡았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박상규)는 해시드가 설립한 창업투자회사 해시드벤처스(대표 김서준)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발굴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60억 규모의 투자를 집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해시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 기업으로 2017년 설립 이후 글로벌 시장의 블록체인 기술 기업 투자 및 탈중앙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대표적으로 카카오 ‘클레이튼’, 라인 ‘링크’, 테라, 액시인피니티, dydx 등 혁신 기술·서비스를 갖춘 블록체인 팀에 대한 투자를 수행했으며 김서준 대표의 경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통찰력을 갖춘 블록체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네트웍스 산하의 SK렌터카와 SK매직의 기존 사업 모델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을 공동 추진키로 했으며 유망 글로벌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SK그룹 계열사의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해시드가 주요 협력 파트너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관련 투자를 활성화하고 미래 유망 영역과 회사 사업의 연계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은 “해시드와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관련 우리 회사의 미래 사업 모델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양사가 상호 윈윈하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사업으로 SK네트웍스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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