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며 역대 최다인 2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닷새째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 270명 늘어 누적 88만 4310명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2.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6144_816845_3125.jpg)
전날보다 3580명 많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설 연휴가 끝난 3일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또 동시간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 7196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 1만 3616명보다 3580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날로 설 연휴가 끝났는데 확진자 수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설 연휴에도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762명(51%), 비수도권에서 8434명(49%)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651명, 서울 3626명, 부산 1777명, 대구 1648명, 인천 1485명, 경북 157명, 충남 810명, 광주 702명, 대전 675명, 강원 596명, 전북 266명, 세종 247명, 전남 199명, 충북 170명, 제주 162명, 경남 80명, 울산 45명 등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오미크론이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 6094명→1 7512명→1만 7528명→1만 7078명→1만 8342명→2만 269명→2만 2907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 8533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며 역대 최다인 2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닷새째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 270명 늘어 누적 88만 4310명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2.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6144_816846_31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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