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날인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과 하행선(오른쪽) 차도에 차량이 점차 늘며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다음날인 2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 2022.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날인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과 하행선(오른쪽) 차도에 차량이 점차 늘며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다음날인 2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 2022.2.1

경부선 서울방향도 19㎞

부산-서울 6시간 소요

휴게소 7곳서 임시검사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현재 귀경 정체는 충청권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가장 먼저 정체가 시작된 논산천안선 천안방향으로는 약 20㎞ 구간 속도를 낼 수 없고, 아직 중부선 하남방향 상황은 비교적 괜찮지만 남이분기점과 진천 부근에서 짧게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영덕선 청주방향으로 회인부근 3㎞, 청주분기점 앞 5㎞ 구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부선은 서울방향 목산-청주휴게소 12㎞, 양재-반포 7㎞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논산천안선 천안방향으로 정안나들목 부근 15㎞ 정차가 이어지고, 서해안선 서울방향 당진-서해대교 사이로 부분적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내륙선 양평방향으로 경북에선 김천에서 속도가 떨어졌다가, 이후 충주와 여주에서도 속도를 내기 어려운 구간이 있다.

낮 12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낮 12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을 살펴보면 귀성방향 ▲서울-대전 1시간 40분 ▲남양주-양양 1시간 50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 ▲서울-대구 3시간 40분 ▲서울-울산 4시간 20분 ▲서울-광주 3시간 20분 ▲서서울-목포 3시간 40분 ▲서울-부산 4시간 40분 등이다.

귀경방향을 살펴보면 ▲대전-서울 2시간 40분 ▲양양-남양주 2시간 1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대구-서울 5시간 ▲울산-서울 5시간 40분 ▲광주-서울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4시간 50분 ▲부산-서울 6시간 등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전날 확진자 수가 2만여명을 넘어섰다”며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선별검사소는 ▲경부선 안성(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하남) ▲호남선 백양사(순천) ▲서해안선 함평천지(목포) ▲서울양양선 내린천(양방향) ▲영동선 용인(인천) ▲영동선 횡성(강릉) 등 7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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