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당정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당정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오는 16일로 끝날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정이 설 연휴까지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검토하고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관련해,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여러 가지 어려운 불확실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악화가 예견되는 상황이기에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야기했다”며 “현재 시점에서 코로나19 상황은 오미크론 불확실성, 설 연휴 확산 우려 등이 있다”고 전했다.

신 대변인은 “예측하건대 2월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3만명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금년 상반기에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정된 건 아닌데 2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검토해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