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이마트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26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이 작년 설 사전예약 때보다 매출이 10.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 판매 기간은 지난해 설 때보다 닷새 더 짧지만 프리미엄 상품과 한우 선물세트가 많이 팔리면서 매출은 더 늘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는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이번 설부터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고가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선물세트 가격대별로는 10만∼20만원 미만 선물세트와 20만원 이상 고가 상품 매출이 각각 45.8%, 12.6% 증가해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5만∼10만원 미만,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은 각각 2%, 7.5%였다. 상품별로는 한우선물세트는 20만원 이상 가격대 매출이 10.8% 증가했고 수산선물세트는 10만∼20만원 사이 상품 수요가 늘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SSG닷컴 역시 20만원대 냉장 한우 매출이 37% 증가하는 등 축산, 수산, 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각각 19%, 22%, 22%씩 늘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19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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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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