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수도권 광역 교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3개 노선을 새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천지일보 2022.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천지일보 2022.1.7

원희룡 정책본부장 “尹, 리더로서 모습·힘 보여줄 것”

“선대본 출범 이후 모든 것은 후보가 결정해 나간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는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국정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9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에 윤 후보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임대료 등 그간 논의했던 것들을 결론 내 책임질 수 있는 것을 국민께 제시할 예정”이라며 “실행 동력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의 모습과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본부장은 “선대위 해체 후 내부 논의 과정과 의사 결정에 속도가 붙었다”며 “다른 사람이 스피커로 메시지를 내고 사후 조정하는 게 아니고, 모든 것은 후보의 결정과 입을 통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후보가) 다음주 화요일에 신년 기자회견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년 인사 메시지 정도만 나가고 전반적인 비전이나 구상을 밝힌 적이 없으니 (신년 기자회견에선) 앞으로 전체적인 대선 캠페인과 국가 비전을 포괄적으로 밝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윤 후보가 공약화한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선 “후보가 최고 책임자”라며 “‘폐지’하는 쪽으로 명확하게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또한 “여가부 기능과 대안 등은 지금 디테일하게 제시하는 게 논의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판단해 이후 전체 정부를 어떤 컨셉과 원칙으로 할지에 대해 큰 틀에서 다시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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