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사업본부 임직원들이 광주에 있는 Re-Storing 100호점 앞에서 캠페인 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롯데유통사업본부)
롯데유통사업본부 임직원들이 광주에 있는 Re-Storing 100호점 앞에서 캠페인 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롯데유통사업본부)

ESG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대상 점포들 매출 27.2%↑

올해 초 목표로 했던 100호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유통사업본부가 올해 초 ESG 경영의 일환으로 시작한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 Re-Storing 캠페인’이 지난 27일 활동으로 100호점을 맞이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그룹 식품사 제품의 인스토어 머천다이징을 담당해온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업계 최고 수준의 매장관리 및 제품 진열의 노하우를 활용한 ESG 활동으로 경쟁력을 잃고 폐점 위기에 놓인 영세 점포를 돕기 위한 ‘Re-Storing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이달까지 매월 전국 10개 지역에서 컨설팅이 필요한 영세 슈퍼마켓이 선정돼 매장 내 진열 개선, 유통기한 확인, 가격표 부착 등 전면 리뉴얼이 진행됐다. 개선된 매장 환경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될 수 있도록 진열 기법 및 선입 선출, 장비 및 점포 내 환경관리까지 점주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교육도 진행됐다.

‘Re-Storing’을 경험한 매장 점주는 “매장이 짧은 시간에 완전히 탈바꿈되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매장 리뉴얼뿐 아니라 진열 효과를 높여줄 판촉물을 제공해주고 냉장 장비와 같이 평소 관리의 어려움을 겪던 부분들까지도 세심하게 개선해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지만 매장 운영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유통사업본부가 지난 3~9월 Re-Storing을 실시했던 70개 점포에 대해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대상 점포들의 매출이 시행 전과 대비해 평균 27.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이 캠페인이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증대라는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났다는 것을 말한다.

김용기 롯데유통사업본부 대표는 “ESG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공감과 현장에서의 수고가 있었기에 올해 초 목표로 한 100호점이 달성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롯데유통사업본부의 전문역량을 십분 발휘해 사회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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