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를 보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를 보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강원영동에 많은 눈… 제주 10~30㎝ 폭설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고 건강 관리해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토요일인 25일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급격히 떨어지며 매서운 ‘성탄 한파’가 찾아온다. 강원영동 제주도 등에는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겠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최저 –20도까지 낮아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24일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는 오전까지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기온은 –8∼2도가 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20도까지 낮아져 매우 춥겠다. 강원영동에는 25일 새벽 3~6시 사이 매우 강하게 눈이 내리면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25일까지 강원 영동으로는 많게는 최소 30cm의 폭설이 예상되고,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로도 5cm가 예상된다.

제주 산간에 최고 30cm, 호남 서해안에도 최고 15cm, 호남 서부 내륙에도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오겠다.

26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매우 추울 예정이다. 이번 추위는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보온을 철저히 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7

기상청은 “눈이 많이 쌓이며 도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달라”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2.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3.0∼5.5m, 남해 1.0∼5.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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