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2.24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2.24

계룡건설사업 컨소시엄 선정 본격 추진

2219억원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것”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 기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 시공사에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025년 8월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은 와촌동 일원에 총사업비 2219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센터, 생활SOC, 공동주택(254세대),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서 지식산업센터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과 연계돼 이노스트타워에 포함된다. 이노스트타워의 1~3층 생활SOC, 4~7층 창업기업의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R&D허브센터, 13~20층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며, 이노스트타워의 8~12층은 스타트업 파크로 활용된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계룡건설산업㈜과 금호건설㈜, ㈜금성백조주택, 대국건설산업㈜, 지표건설㈜로 구성됐다. 계룡건설 팀은 에너지 성능을 고려한 환경친화적 주거동과 지식산업센터 등 건축물을 제시하고, 복합환승체계를 위한 교통광장, 도시재생 방안과 주변 시설을 연계한 데크 계획을 비롯해 모든 시설이 연결되는 지상 3층 데크광장 조성으로 지역 상징성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은 원도심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천안시가 도시재생 1번지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업과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500개 이상 스타트업 발굴과 2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스타트업의 산실이 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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