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불안해소·선제적 방역강화
“휴장을 결정해준 상인회에 감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등장과 전국적으로 일평균 7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행함에 따라 시민의 불안해소와 선제적 방역강화를 위해 오는 29일 온양온천역 하부에 개장되는 풍물5일장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휴장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19번째다. 현재 상황을 고려해 풍물5일장 상인회와 전국노점상연합회 아산시지부의 협의를 통해 자발적인 휴장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차원의 전통시장에 대한 특별한 조치사항이 없는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인들의 입장을 중재하기가 가장 어려웠다”며 “시민의 안전과 불안해소를 위해 통큰 결정을 해준 양 상인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온양온천역 하부 풍물5일장은 충청남도 내 풍물5일장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휴장한 바 있다. 그동안 코로나 재확산 시기 판매상인 수 30%~50% 감축 운영, 점포간 사회적 거리두기 2m 이상 확보, 개장 전·후 자체방역소독 실시 및 상인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바 있다.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과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이상징후 발생 즉시 시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조치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박주환 기자
bumpark31@naver.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