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18일 오후 2시 30분경 함박눈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리는 인천 중구 해안남로에서 차량들이 비상깜박이를 켜고 거북이걸음으로 달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8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18일 오후 2시 30분경 함박눈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리는 인천 중구 해안남로에서 차량들이 비상깜박이를 켜고 거북이걸음으로 달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8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해제된 서울과 수도권, 중부내륙은 내일(19일) 새벽까지 강한 눈이 내리겠다.

눈은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가끔 내리겠다. 대부분 새벽(00~06시)에 그치겠으나, 일부 전라권내륙은 내일 아침(06~09시)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18일 오후 4시 기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는 강한 눈 구름대는 동쪽으로 이동해 인천과 경기서해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서울과 경기동부도 오후 6시 정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강원내륙 산지는 저녁 9시까지 강하게 영향을 주다가 대부분 그치겠다.

하지만 기압골에 동반된 또다른 눈 구름대가 서해북부해상부터 남하하고 있어, 18일 늦은 밤(21~24시)부터 내일 새벽(00~06시)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충청권에 내리는 눈은 지속시간이 1시간 내외로 짧겠으나,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8~19일까지 적설량은 강원내륙과 산지, 제주도산지가 3~8㎝로 예상됐다.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서해5도, 울릉도 독도는 1~5㎝로 예측됐다.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은 1㎝ 내외일 것으로 전망됐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에 18일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청파동 국립극단에서 시민들이 눈 내리는 것을 반기고 있다.대설 주의보는 24시간 내 새로 내린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린다. ⓒ천지일보 2021.12.18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에 18일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청파동 국립극단에서 시민들이 눈 내리는 것을 반기고 있다.대설 주의보는 24시간 내 새로 내린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린다. ⓒ천지일보 2021.12.18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의 비도 예보됐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기온은 내일은 평년(아침 기온 -9~1도, 낮 기온 2~10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산지는 내일 아침에도 -9도 이하의 낮은 기온이 지속되며 춥겠다.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 ▲선별진료소 종사자 등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 유지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유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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