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6

“고민정, 비뚤어진 충정”

“추악한 게이트 물타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향해 “저는 면책특권 대상자도 아니지만 비겁하게 숨을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 추가의혹은 모두 증거와 증언, 논리적 추론에 기초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제가 제기한 내용은 피하면서 제게 있지도 않은 특권을 운운하는 것은 어떻게든 대장동 게이트를 방어해야 하겠다는 비뚤어진 충정”이라며 “고민정 선대위 공동상황실장님의 떨고 있는 모습만 보여주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본부장은 “아무튼 고 의원님, 추악한 게이트 물타기 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원 본부장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추가로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고 의원은 17일 YTN에 출연해 “왜 원희룡 의원이 저렇게 국회에서 말씀을 하셨는가 궁금하다”며 “보통 국회에서 (발언을) 할 경우에는 사법적 판단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혹시 그런 건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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