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0명, 위중증 환자 수가 964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용산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2/781931_802110_3437.jpg)
역대 두 번째… 이틀째 3000명대
지역감염 3047명‧해외유입 10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 수칙 완화로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우다 이틀 연속 3000명대를 넘어섰다.
정부가 11월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결국 45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돌아가게 됐다.
전날(14일) 3166명에 이어 15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3057명 늘어 누적 19만 3389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신규 확진자 305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전날(14일) 3016명보다는 109명 적고, 지난주 8일 2790명과 비교하면 267명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선 뒤 불과 2주 만에 3000명대로 올라서며 일상회복 시행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9차례나 경신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날 20명이 추가로 파악돼 143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1월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적모임 인원은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는 밤 9시로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새 방역지침에 따라 서울시는 새로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이달 18일 0시부터 특별방역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