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상위 20%의 아파트값도 처음으로 15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15억 307만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상위 20% 아파트값(23억673만원)은 23억원, 인천(7억3874만원)은 7억3000만원을 넘어섰고 경기(9억5950만원)는 9억6000만원에 다가섰다.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1.1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상위 20%의 아파트값도 처음으로 15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15억 307만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공개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상위 20% 아파트값(23억673만원)은 23억원, 인천(7억3874만원)은 7억3000만원을 넘어섰고 경기(9억5950만원)는 9억6000만원에 다가섰다.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1.11.11

한국부동산원 11월 다섯째주 아파트 주간동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6주 연속 감소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0% 상승했다. 전주(0.11%)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오름폭은 10월 셋째 주 이후 6주 연속으로 줄었다.

특히 강북권에서 강북구(0%)가 관망세가 짙어지며 77주 만에 오름세로 보합 전환했다.

반면 용산구(0.23%)가 정비사업 기대감 지속되며 이촌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마포구(0.15%) 또한 염리·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에서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17%에서 이번 주 0.16%로 오름폭이 줄면서 4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했다. 강남(0.17→0.15%)·서초구(0.19→0.17%)는 오름폭을 줄였고, 송파구(0.17→0.17%)는 전주와 같은 변동률을 나타냈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0.17%, 0.22%로 지난주(0.21%, 0.2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에선 교통 호재가 있는 이천시(0.51%), 안성시(0.43%), 군포·부천시(0.27%), 오산·평택시(0.26%)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경기 전체의 오름폭이 줄었다.

전세시장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1%, 0.12% 올랐지만 전주 대비 각각 0.01%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0.13%)는 신규 입주 물량 등으로 전주(-0.06%)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5% 상승했으며 세종시는 종촌·고운동 등 생활권내 전세수요가 감소하며 전주(-0.10%)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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