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두꺼운 옷·핫팩 챙기세요”… 강풍에 체감온도 낮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요일인 1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춥겠으며 강풍까지 동반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곳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특히 이날까지 전국 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부내륙, 그 밖의 해발고도 10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바람이 35~60㎞/h(10~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60㎞/h(17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또한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 6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오전 9시까지 충남권북부내륙, 충북남부, 경북서부내륙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오후 3~6시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권북부,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남남부내륙과 전남남부, 경남서부내륙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일 오후까지)은 충남서해안, 전북(북동내륙 제외), 전남권북부,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 5㎜ 미만,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충북남부, 전북북동내륙, 전남남부, 경상서부내륙, 서해5도에서 0.1㎜ 미만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1일 오후까지)량은 제주도산지 1~3㎝, 전북남동내륙 1㎝ 내외,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충북남부, 전북북동내륙, 전남북동내륙, 경상서부내륙, 울릉도.독도, 서해5도 0.1㎝ 미만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도시별로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1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