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4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42.0%, 이 후보는 39.8%로 각각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2.2%p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형국이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4.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2%, ‘기타 다른 후보’는 2.1%, ‘지지할 후보 없음’ 7.1%, ‘잘 모름’ 1.5%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20대(40.4%)와 60세 이상(57.9%)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이 후보는 30대(40.2%)와 40대(54.9%), 50대(52.1%)에서 윤 후보를 따돌렸다.

특히 ‘청년 취업과 주거 문제 등 20대, 30대 청년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9.2%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윤 후보가 2030의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응답은 35.4%였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서울(45.7%)과 대전·세종·충청(44.3%), 대구·경북(58.7%), 부산·울산·경남(46.6%), 강원·제주(46.3%)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인천·경기(44.7%)와 광주·전라(67.5%)에서 윤 후보를 제치며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조사로 이뤄졌으며 2021년 10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했다. 또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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