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사업본부장으로 이창엽 부사장(54세)을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창엽 부사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Beauty(화장품)과 HDB(Home Care&Daily Beauty, 생활용품)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이 2019년 북미 The Avon Company(더 에이본 컴퍼니)를 인수하면서 Avon CEO로 영입된 후 올해 초부터 Avon을 포함한 LG생활건강의 미국과 캐나다 사업을 담당해왔다.
이 부사장은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 회사에서 근무하며 마케팅과 영업을 비롯해 총괄 책임자로 회사를 운영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Colgate-Palmolive(콜게이트)와 Procter&Gamble(피앤지)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장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Hershey(허쉬) 한국 법인장, 해태제과 마케팅 총괄, 농심켈로그 대표 등을 역임한 뒤 2019년까지 한국코카콜라에서 13년간 대표로 근무하며 소비재 분야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았다.
1967년생인 이창엽 부사장은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Columbia University(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류재민 소비자안심센터장(CRO)은 부사장으로, 장병준 생산총괄은 전무로 승진했다.
또한 이건화 디지털사업부문장, 전현욱 헤어&바디케어연구부문장, 이병일 해외사업지원부문장, 서주완 데일리뷰티사업총괄, 민경환 지적재산부문장, 이계춘 TR마케팅부문장, 김형호 울산공장장, 이희곤 음료사업총괄 등 여성임원 1명을 포함한 신규임원 선임 8명을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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