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김치 수요 증가 그래프. (제공: 티몬)
포장김치 수요 증가 그래프. (제공: 티몬)

포장김치 구매고객 3년새 2배↑

3년 전보다 구매 고객 2배 증가

10월, 최다 포장김치 판매 시점

총각김치·겉절이 등 품목 다양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티몬이 오는 21일까지 ‘푸드페어’를 진행하고 최대 30% 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장철을 앞두고 최근 3년간 포장김치 구매 고객이 2배 늘었으며 포기김치 중심에서 총각김치, 겉절이, 갓김치 등으로 수요가 다양화됨에 따라 기획된 것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포장김치가 인기다. 티몬이 포장김치 판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3년 전보다 2021년 동기간 구매고객은 2배 늘었다. 또 이들이 포장김치를 연중 가장 많이 찾는 시기는 10월로 조사됐다. 포장김치 매출은 초여름인 8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다 10월에 연평균 매출보다 63%가량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찾는 김치의 종류도 다양화되고 있다. 3년 전에는 포기김치 구매 비중이 9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올해 들어 60% 수준으로 낮아졌다. 대신 총각김치(12%), 겉절이(9%), 갓김치(6%), 깍두기(5%) 등이 빈자리를 채우며 품목 다양화를 이끌고 있다.

포장김치 수요 증가는 사회적 요인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지난 10월 1인 가구 비중이 40%를 돌파하며 김장하는 절대 가구가 감소한 데다 올해 김장비용 또한 전통시장 기준 35만 5500원으로 지난해보다 8.2% 상승하는 등 경제적 요인까지 더해지며 김포족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푸드페어에서는 MD가 엄선한 ‘오늘의 추천푸드’, 매일 오후 2~5시 ‘더블혜택’ 등을 통해 제철 먹거리에서부터 인기 브랜드상품, 김장준비물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고춧가루와 배추 등 모든 재료가 국내산으로 사용된 배추김치 5㎏을 1만 9000원대부터, 총각김치는 2만 2000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재훈 티몬 식품 리빙 실장은 “이번 11월 절임 배추 매출이 일반 배추보다 2배 이상 뛰는 등 김장에도 편의성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포장김치 수요는 매년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김장 재료는 물론 완제품 포장김치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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