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교육발전연구소 김진선 이사장이 지난 6일 강원 동해시 망상 컨벤션호텔에서 무너진 강원교육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하며 강원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3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진선 이사장은 “어려운 결단을 갖고 3차 간담회에 참석한 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무너진 강원교육을 되살리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사무총장인 김남철 강원도 학사모 상임대표는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연구소와 함께 연대하기로 18개 시·군의 다양한 사회단체의 3만여 회원 지지층과 최대한 결집해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내겠다며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팀들을 가동해 백년대계인 교육에 대한 도민의 염원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국상위권에서 전국 최하위권으로 연이어 추락된 수능성적과 기초학력을 바로잡고자 비장한 각오로 이날 참석한 인사들은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후보군으로 압축된 신경호 강원미래교육연구원장, 조백송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 유대균 전 강원도초등교장협의회장, 원병관 강원도립대 교수 등 4명이다.
‘단일화의 일정과 방법을 두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며 2차 간담회를 마친 것과는 달리 이번 3차 간담회에서는 3차례의 토론회 개최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방법 등 굵직굵직한 사항 등을 결정했다. 시기 및 세부사항 등에 대해서는 12월 중순 경에 가질 4차 간담회에서 심도있게 다루기로 합의했다. 앞서 2차 간담회 때는 단일화 시기와 방법을 놓고 큰 이견을 보여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했으나 이번 3차 간담회에서는 이견차를 다소 좁혔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