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정책연구원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정책연구원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李, 청년의 날 기념식서 언급

“젊은층, 직접 정치 참여해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 연령 제한을 선거권과 동일하게 조정해 연령 제한을 철폐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연령은 만 25세 이상이다. 이 대표는 이를 선거권과 동일하게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조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일은 정치적으로 동의하면 정말 멋있다”며 행사에 함께 참석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동의를 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찬성한다” “동의한다”며 호응했다.

이 대표는 “정치권에서 선심 쓰듯 젊은 세대에 무엇을 나눠주듯이 한다 해서 그들의 삶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가장 중요한 건 직접 정치에 참여해 운명을 결정할 정책을 만들고 관철시키는 문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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