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 윤석열 캠프) ⓒ천지일보 2021.10.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 윤석열 캠프) ⓒ천지일보 2021.10.1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3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겨냥해 “부패의 구더기들”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패의 구더기들이 대한민국을 갉아먹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을 향해서도 “이 후보와 유동규의 배임죄 혐의는 명백한데, 검찰은 어떻게든 그들에게서 배임죄 혐의를 빼주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할 검찰이 이 후보를 지키는 사수대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간이 없다. 명백한 범죄 혐의를 받는 여당 후보가 나서는 대선은 국가적 재난, 국민적 불행이다. 하루라도 빨리 ‘대장동 특검’을 해야한다”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윤 전 총ㅈ아은 “성남시민들께 돌려드려야 할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다는 것이 배임죄를 뺀 유동규 기소가 의미하는 또 다른 문제”라며 “검찰은 당장 범죄수익 '보전조치'부터 하고 완전한 환수를 위해 이 후보, 유동규의 배임죄 혐의를 수사하라”고 말했다.

한편 전두환 발언 논란이 일었던 윤 전 총장은 다음달 1~4일 중 광주로 가 5.18민주묘지 참배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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