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3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화재진압에 쓰이는 약품인 소화 약제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나와 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의식을 잃어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다. 또 6명이 호흡기 등에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3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3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화재진압에 쓰이는 약품인 소화 약제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나와 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의식을 잃어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다. 또 6명이 호흡기 등에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3

6명 경상 입고 병원서 치료 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은 4명 중 1명이 사망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화재진압에 쓰이는 약품인 소화 약제가 누출됐다.

현장에서는 총 17명이 보일러 및 소방시설 등의 보온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4명은 의식을 잃었으며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병원에 옮겨졌다. 4명 중 1명은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6명은 호흡기 등의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전 9시 8분께 관할 소방서는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량 20대와 소방관 73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소방당국은 추가로 구조해야 할 작업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정확한 사고 인원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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