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회복 마중물 될 것”
[천지일보 포천=송미라 기자] 포천시가 내달 1일부터 포천시민 1인당 10만원씩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지급을 결정했다”며 “이번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급 대상은 2021년 9월 30일 밤 12시 기준 포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과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 등 등록 외국인이다.
지급 기준일 이후 지난 1일 밤 12시 1분부터 15일 밤 12시 사이에 포천시로 전입한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추가 지급한다. 추가 지급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오프라인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식은 온라인 신청, 오프라인 방문 신청,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신청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온라인 신청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시민은 월요일(1일), 2와 7은 화요일(2일), 3과 8은 수요일(3일), 4와 9는 목요일(4일), 5와 0은 금요일(5일)에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오는 12월 31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경기지역화폐)이나 참여 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과 외국인은 내달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주말에는 평일에 접수가 힘든 시민을 위해 집중신청기간 동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 운영을 한다. 온라인 신청과 같은 방식으로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는 요일제가 적용되며 집중신청기간은 내달 15일부터 27일까지다.
방문 신청의 경우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에 충전하거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새 카드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부터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이며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사용할 수 있는 곳은 관내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동일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급된 만큼 기간 내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홈페이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 40만원과 올해 초 2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