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 지역아동센터 14명·용산구 직장 14명
동작구 아파트 3명 확진자 추가 누적 61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20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1일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4명 추가돼 누적 741명이 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 3372명이다.
전날(19일) 504명보다 2명 많고, 1주일 전(13일) 747명보다는 241명 적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감염은 502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 유형별로 보면 집단감염 59명(11.7%), 병원·요양시설 17명(3.3%), 개별 선행 확진자 접촉 221명(43.7%)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20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0.5%를 차지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과 8월 10일(660명)과 24일(677명), 9월 14일(808명)과 23일(904명), 24일(1221명) 등 7차례에 걸쳐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달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를 거치며 18일 298명까지 내려갔으나 주말·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19일 20일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검사 인원은 월요일이었던 18일 6만 3331명에서 19일 5만 8846명, 20일 5만 6118명으로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9일 0.8%에서 20일 0.9%로 높아졌다
주요 감염경로 별로는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에서 3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120명을 기록했다. 구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14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동작구 소재 공동주택 관련 3명(누적 61명), 용산구 소재 직장 관련 3명(누적 14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30명(누적 2만 5120명), 기타 확진자 접촉 219명(누적 4만 37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명(누적 4366명), 감염경로 조사중 205명(누적 3만 8157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30대 100명(19.8%), 60대 71명(14.0%), 50대 62명(12.2%) 순이었다.
서울의 재택치료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171명이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79.9%, 2차 68.3%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