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김부겸 국무총리를 필두로 그룹 총수들을 만나며 청년 일자리 늘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총리는 4대 그룹 총수들과 직접 만나 일자리 창출을 당부할 계획이다. 우선은 21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한다. 이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의 하나로, 김 총리는 지난달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바 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가 교육비를, 기업이 교육 기회와 장을 마련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무총리실과 재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식을 진행한다.
LG는 이번 협약에서 인공지능(AI), 배터리, 전장 등 4차산업을 주도하는 미래 분야의 일자리 확대 방안을 내놓는다.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후부터 ‘디지털 전환( Transformation)’을 주문하면서 관련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총리는 지난달 7일 구현모 KT 대표와 오는 2024년까지 3600명의 AI 인력 양성을 추진할 것을,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는 향후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한편 김 총리는 오는 25일에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만나 논의를 이어나가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의 회담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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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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