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행 거리두기 3단계 31일까지 연장… 사적모임 최대 10명 허용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일부 방역수칙을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사적 모임 인원은 백신 접종 미완료자 4명 포함 최대 10명까지 허용된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기존보다 1시간 연장된 오후 11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다만 식당·카페·편의점·포장마차 등은 자정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은 운영제한을 해제하고, 결혼식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백신 접종 미완료자 49명 포함 최대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이외에 자세한 방역수칙은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 고시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는 “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해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 증가와 함께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됨에 따라 지난달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오는 17일까지 연장해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