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뱅앤올룹슨과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출시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오디오 전문 브랜드인 뱅앤올룹슨(Bang&Olufsen)과 손잡고 인공지능(NUGU)이 탑재된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AI Sound Max’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뱅앤올룹슨은 지난 1925년 설립된 덴마크의 명품 오디오 전문 브랜드다. ‘AI Sound Max’ 사운드바는 명품을 지향하는 뱅앤올룹슨의 까다로운 음질 검증 시스템 통과를 의미하는 ‘audio by B&O’ 마크가 새겨진다.

이 제품은 가로형(780×97×64㎜) 모양으로 우퍼 40W 2개와 풀레인지 15W 2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최대 110W의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스피커에 사운드 특화 처리 기술인 ‘Quad Core DSP(Digital Signal Processor)’ 칩을 탑재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반의 AI 서비스 ‘누구(NUGU)’를 지원한다. 누구에는 주변 잡음을 제거하고 음성인식을 향상한 ‘전처리 솔루션’과 4개 마이크로 발화되는 방향의 음성도 인식할 수 있는 ‘빔포밍 기술’ 등이 적용됐다.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기반 OS를 통해 유튜브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