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치킨. (제공: 깐부 치킨)
오징어치킨. (제공: 깐부 치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깐부 치킨이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언급된 ‘깐부’에 관심이 쏠리자 오는 11일 ‘오징어치킨(1만 9000원)’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깐부는 어릴 적 구슬치기 게임을 할 때 한 편을 맺자고 제안하면서 사용된 단어로 어린 시절에 친구끼리 새끼손가락을 마주 걸어 편을 함께 하던 ‘내 팀, 짝꿍, 동지’를 의미한다.

MZ 세대에게 ‘깐부’의 의미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깐부 치킨’은 매우 친숙할 것이다. 최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에 ‘깐부’가 등장하면서 같은 이름의 프랜차이즈 깐부 치킨이 대두되고 있다.

유튜버 크리에이터들은 ‘깐부 치킨은 네 꺼, 내 꺼가 없는 거야’ ‘퍽퍽 살만 남겨 놓고 다 먹은 건 괜찮고?’ ‘네가 날 속이고 닭다리 다 먹은 건 괜찮고?’ 등 드라마에 나왔던 대사를 인용하며 다양한 패러디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깐부 치킨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와 함께 개발한 오징어치킨을 출시한다.

신메뉴 출시에 맞춰 ‘오징어치킨 먹고 깐부게임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오는 11~31일 #깐부치킨 #오징어치킨 #깐부게임 해시태그와 함께 오징어치킨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QR 코드를 통해 응모하면 현대자동차 캐스퍼, 삼성 Z 플립 폰, 현금 총 1800여만원, 외식 상품권, 치킨 상품권 등 총 1억여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가 걸려있다.

깐부 치킨의 신메뉴 오징어치킨은 오징어 다이스, 할라피뇨, 청양고추 그리고 옥수수콘이 들어간 반죽으로 만든 순살 치킨이다. 오징어의 식감과 할라피뇨, 청양고추가 들어 있어 매콤하고 개운한 맛을 낼뿐 아니라 옥수수콘이 들었다. 여기에 레몬 어니언 소스가 어우러졌다.

김승일 깐부 치킨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고통 받아 온 가맹점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큰 규모의 깐부 게임을 기획했다. 우리의 진짜 깐부는 가맹점주들이다. 힘든 시기를 꿋꿋이 버티는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이 재미있는 깐부 게임이 계속될 예정이니 깐부 치킨에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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