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일 서울 서대문구 스타벅스 이대R점 앞에서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로 구성된 ‘스타벅스코리아 트럭시위총대’가 마련한 트럭에 처우 개선과 과도한 마케팅 금지 등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앞서 지난 1일 스타벅스에서 개최한 ‘리유저블컵’ 이벤트 후 전국 매장에 이를 받기 위해 몰려든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리유저블컵’ 대란으로 이어졌다. 행사가 마무리된 후 일부 스타벅스 직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논란이 계속되자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지난 5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리유저블컵 행사 중 미처 예상하지 못한 준비과정의 소홀함으로 파트너분들의 업무에 과중함과 큰 부담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성장의 뒤안길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자성하고 다시 한 번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대R점은 1999년 신세계그룹이 론칭한 국내 스타벅스 1호점으로,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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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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