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사옥. (제공: 우리금융) ⓒ천지일보 2021.2.28
우리금융 사옥. (제공: 우리금융) ⓒ천지일보 2021.2.28

신고금액 1500억원 보다 많은 유효수요 몰려 2000억으로 증액 발행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및 완전 민영화에 대한 시장 기대감 반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가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 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지난 9월 3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1500억원보다 많은 유효수요가 몰려 이사회에서 승인 받은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의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작년 9000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인 우리금융그룹의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도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5년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 발행금리는 3.60%로 결정됐으며, 발행일은 이달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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